*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소중한 경기도민 인터뷰

경기도민을 만나다


천천천 경기천년 기자단은 2018년은 경기천년의 해를 맞아 천년을 이어온 경기도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미래의 꿈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내 거주자와 학생, 직장인들로 꾸려진 기자단입니다.



2018년은 경기도의 역사가 시작된 지 천 번째되는 해입니다. 항상 우리 곁에 있었기에 당연하게 느꼈지만 '경기'라는 이름을 천년이라는 시간동안 지켜온 건 그만큼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기에 이번 기회를 계기로 '경기천년 기자단'에서는 경기도 방방곳곳을 돌아다니며 도민들의 목소리를 경청해 이야기를 수렴하는 시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취재는 경기도만큼 친근한 제 친구와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고등학교 때부터 인연을 맺어 지금까지 함께한 친구이자 경기도에 태어나 지금까지 거주하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고 있는 아영씨의 이야기를 들어볼까요?


Q : 안녕하세요. 먼저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저는 20대 중반이며 직장을 다니는 직장인입니다. 성남시에서 태어났고 현재까지 성남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Q : 본격적으로 인터뷰를 시작하기 전에  '경기천년'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A : 아니요,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경기천년이라고 하니 경기도가 천년되었다는 뜻인가요?


Q : 네 맞습니다. 2018년은 경기라는 이름을 갖게 된지 딱 천년이 되는 해라고 합니다. 그래서 경기도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더 깊이 들어 보려고 합니다. 먼저 경기도에서만 쭉 살아온 아영씨에게 성남은 어떤 동네인지 궁금합니다.


A : 지형적인 특징을 말할게요. 우선 고개가 많습니다. 주변에 산도 많아요. 그래서 튼튼한 다리를 가꿀 수 있습니다. 주변에 남한산성과 동산 같은 공원들이 많습니다. 남한산성은 특히나, 초등학교 때 현장학습이나 소풍으로 많이 갔습니다. 어렸을 때는 남한산성 등반을 하면서 번데기를 먹거나 군것질을 했던 것이 떠오르네요. 집을 오고가면서 왜 이렇게 가파르게 지었을까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태평동이나 모란고개 주변들이 고개를 깎아 만든 주택단지들이기 때문에, 오고 가는 길이 가파를 수밖에 없습니다. 여름에 오르게 되면, 조금 땀이 나고 덥기는 하지만, 주변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장소이기도 하지요. 그 중에 운동기구도 꽤있고, 주민들의 운동 단골장소로, 집근처에 있던 벌터산이 기억에 남네요.




Q : 경기도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무엇이 있나요?


A : 취직을 준비 하면서 느낀 건데, 성남시의 청년배당을 받으면서 배고픔을 채울 수 있어서 무척이나 고마왔지만, 취업과 관련한 더 실질적인 정보를 얻고 싶었습니다. 현직 직원들과의 소통이 되어 실제적인 정보를 얻고 준비할 수 있는 실용적인 프로그램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Q : '천'이라는 숫자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A : 연애를 하면 천일이 중요하잖아요. 예전 같았으면 학을 천개 접어서 연인에게 마음을 고이 담아 주기도 했었고요. '천'이라는 숫자가 특별히 기념하고 싶은 마음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Q : 그럼 천년을 기념하기 위한 활동들 중에 이런 걸 하면 좋겠다 제안해주실 수 있을까요?


A : 딱히 잘은 모르겠지만, 무언가를 꾸준히 하는 것이요. 지금까지 꾸준히 기록을 남겨왔듯이 또 새로운 천년을 시작함에 있어 새로운 기록을 만들 수 있는 것이 의미가 있을 거 같아요. 기록이 어찌 보면 소중하여 기억에 남겨두기 위해 하는 행동이잖아요. 경기도의 나날들을 소중하게 생각한다면, 기록하는 것을 헛일로 생각지 않고 꾸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이렇게 인터뷰를 진행하여 도민들의 생각을 기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네요.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활동하고 있는 것이나 새롭게 만들어지는 것에 대하여 꾸준히 기록하고 후세를 위해 남기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천년 뒤에 남을 타임캡슐같은 행사를 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Q : 인터뷰를 하고 느낀 점은 무엇인가요?


A : 인터뷰 자체를 정말 오랜만에 해봐요. 평소에 경기도에서 당연하다시피 편안하게 살고 있어서 지나쳤던 경기도의 모습들을 인터뷰를 통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어요. 앞으로도 경기천년을 기념하여 다양한 활동과 소식 전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경기천년‘이라니, 벌써 경기도가 천년의 역사를 갖게 되었군요. 천년을 기념으로 이렇게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 의미 있어 보입니다. 경기도에 거주 하고 있는 다른 많은 사람들도 경기도의 천년에 대한 마음을 새롭게 잡고,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내년 2018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천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경기도민의 이야기 하나하나를 모으기 위한 취지로 다양한 행사와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각자의 삶에서 벌어지는 소소한 이야기들이 모여 2018년을 시작하게 된다면 '경기천년'이 더 소중하게 빛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 의미에서 이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인생에 단 한 번 뿐인 이번 경기천년사업에 직접 참여하여 다음 천년을 위한 뜻 깊은 하나의 작은 발걸음을 만들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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