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영은미술관

공기와 시간 Air and Time

2025-10-18 ~ 2025-11-16 /

술관은 2025 영은아티스트 프로젝트(13기) 일환으로 양인희 작가의 개인전 《공기와 시간(Air and Time)》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2025년 10월 18일부터 11월 16일까지 제 2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오프닝은 10월 25일(토) 오후 3시에 열린다. ● 양인희의 작업은 언제나 ‘몸과 감각’을 출발점으로 한다. 종이에 스며드는 물감, 거친 붓이 남기는 떨림, 바람과 그림자의 흔적은 단순한 형상이 아니라 신체와 자연이 호흡하며 만들어낸 기록이다. 작가는 의도와 우연이 교차하는 지점에서 순간의 감각을 포착하고 이를 화면 속에 새겨 넣는다. ● 이번 전시에서는 「살갗의 안」, 「얼굴-수평과 수직」, 「누워서 잠을 자는 나무」, 「일곱 나라의 냄새」 등 신작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서로 겹쳐지고 흐려지며 다시 드러나는 과정을 통해, 관객에게 익숙한 일상 속에서도 새로운 감각의 풍경을 경험하게 한다. 이는 단순한 재현을 넘어 보이지 않지만 분명히 존재하는 ‘감각의 틈’을 드러내려는 시도이다. ● 작가는 “나는 경험하지 않은 것은 표현하지 않는다.”라고 말한다. 그의 작업은 설명이나 정보가 아닌, 몸으로 체득한 감각과 기억의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관객은 화면 속 흔적을 따라가며 마치 공기 속 진동이나 피부 위의 떨림을 느끼듯, 섬세한 촉각의 시간을 경험한다. 이번 전시는 우리가 세계와 맺는 관계를 다시 환기시키며, 감각과 기억을 매개로 한 사유의 장(場)으로 확장될 것이다.


양인희_붉다가 파래지고 반짝이다(It’s Red, Blue, and Shiny.) _캔버스에 유채_187×212cm_2025


양인희_일곱 나라의 냄새(The Smell of the Seven Countries) _캔버스에 유채_212×374cm_2025

“우리는 항상 반투명한 분위기 속에 산다. 나뭇잎 사이로 스치는 바람소리, 바닥에 드리운 그림자의 흐릿한 경계, 그 사이에서 나는 스쳐 지나가는 것을 보려 하고, 울리는 떨림을 들으려 한다.” ■ 양인희


양인희_공기와 시간展 @ 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5


양인희_공기와 시간展 @ 영은미술관 제2전시장_2025

“We always live in a semi-transparent atmosphere. The sound of wind brushing through the leaves, the faint edges of shadows cast on the ground—in between, I try to see what passes by and hear what quietly trembles.” ■ YANGINHEE

세부정보

  • 2025 영은 아티스트 프로젝트 개인전(13기)

    주최/주관/ 영은미술관

    후원/ 경기도,경기도 광주

    관람시간/ 10:30am~06:00pm / 입장마감_05:30pm / 월,화요일 휴관

    위치/ 경기도 광주시 청석로 300 (쌍력동 8-1번지) 제2전시장

    문의/ 영은미술관(+82.(0)31.761.0137

@참여자

글쓴이
영은미술관
자기소개
재단법인 대유문화재단 영은미술관은 경기도 광주시의 수려한 자연림 속에 자리잡고 있으며, 크게 미술관과 창작스튜디오로 구분되어 이 두 기능이 상호분리되고 또 호환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본 미술관은 한국예술문화의 창작활동 지원을 목적으로 하는 대유문화재단의 설립(1992년)과 함께 2000년 11월에 개관하였다. 영은미술관은 동시대 현대미술 작품을 연구, 소장, 전시하는 현대미술관 (Museum of Contemporary Art)이며 또한 국내 초유의 창작스튜디오를 겸비한 복합문화시설로, 미술품의 보존과 전시에 초점을 맞춘 과거의 미술관 형태를 과감히 변화시켜 미술관 자체가 살아있는 창작의 현장이면서 작가와 작가, 작가와 평론가와 기획자, 대중이 살아있는 미술(Living Art)과 함께 만나는 장을 지향목표로 삼고 있다. 종합미술문화단지의 성격을 지향하는 영은미술관은 조형예술, 공연예술 등 다양한 형식과 내용의 예술을 수용하고 창작, 연구, 전시, 교육 서비스 등의 복합적 기능을 수행하여 참여계층을 개방하고 문화를 선도해 나가는 문화촉매공간이 되기를 지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