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상생공생_궁평항 에코뮤지엄

경기만은 인간 삶의 터전이자 문물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는 곳입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상생공생>>에서는 이러한 경기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경기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생활 자원들을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의 현장, 건강한 생태놀이터로서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소개합니다.

궁평항 에코뮤지엄 - 궁평항과 풍어제 / 백미리 갯벌 / 

궁평리 낙조와 해송·해안사구 / 국화도·파도 / 도리도 / 화성호 생명운동 / 화성호 및 화성방조제·철새




#044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민속문화

궁평항과 풍어제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화성시청




궁평항은 갯벌이 넓어 바지락, 맛, 굴 등 해산물이 풍부하고 조업량도 많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는 어항이다. 궁평항이 위치한 궁평리는 고려 초부터 궁궐에서 관리하던 들녘이 많았던 곳이기 때문에 ‘궁들’로 불리다가 ‘궁평’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바뀌었다. 궁평宮坪은 궁宮에서 관리하던 염전이나 들坪이란 뜻으로 이는 기름진 땅과 풍요로운 자원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궁평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근래에는 아름다운 일몰 풍경과 바다낚시 등으로 이름이 알려져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이곳에서는 매년 ‘궁평항 풍어제’가 열리는데, 대한민국 대표 풍어제로 어업인의 안전조업과 풍어를 기원하는 경기만의 전통 민속행사이다. 2016년 5회를 맞이한 궁평항 풍어제는 화성시와 지역주민이 협력해 이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045

경기만의 자연 / 갯벌

백미리 갯벌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바닷가와 인접하며 높은 산 밑 골짜기에 자리 잡은 마을 백미리는 해산물의 종류가 많고 그 맛 또한 으뜸이라 하여‘백미白眉’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다. 100 가구가 채 안 되는 주민들이 아침에는 농사를 짓고 바닷물이 빠지면 갯벌로 나가 바지락, 낙지를 비롯한 해산물을 수확한다. 백미리는 바지락으로 이름난 마을이었지만 인근 지역에 방조제가 들어서며 바다가 변하기 시작했다. 가까운 갯벌에서 바지락을 채취하던 주민들은 수확이 조금씩 줄어들자 체험마을이라는 대안을 내놓았다. 갯벌에는 300여 종이 넘는 바다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7월에는 망둥이를 포함해 동죽, 바지락, 갯고둥의 살이 통통하게 오른다. 오랜 역사동안 광활한 갯벌은 백미리 주민의 중요한 생활의 터전이었으며, 이제는 국민들이 즐겨 찾는 생태체험공간이자 해양관광자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046

경기만의 자연 / 해안

궁평리 낙조와 해송·해안사구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




최근 관광어촌으로 알려진 궁평리는 옛날 궁에서 관리한 땅이 많아‘궁평’ 혹은 ‘궁들’이라 불렸다.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 위치한 해안 유원지는 해송과 모래사장이 어우러진 천혜의 관광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특히 일몰 시 태양과 바다와 해송이 함께 어우러진 장관은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낸다. 또한 이곳 해안에 형성된 사구는 보존 상태가 양호하여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해안사구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폭풍이 불어올 때 발생한 강한 파도가 바다 모래를 해안까지 운반하여 지금과 같은 사구를 형성했는데 길이 2km, 폭 200~300m에 달하며, 바다 쪽으로는 해수욕장으로 이용되는 폭 50m의 모래 사장을 포함한다. 바다 쪽과 반대편 사구 후면에는 100년 이상 된 해송 5,000 그루가 군락을 이루어 장관을 연출한다.





#047

경기만의 자연 / 섬

국화도·입파도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국화도는 꽃이 늦게 피고 늦게 진다고 해서 늦을‘만晩’자를 써 만화도라 불렸 으나 일제 시대 국화가 많이 피는 섬이라 해서 국화도로 명칭을 바꾸게 되었다 고 한다. 실제로 섬 전체에 들국화가 지천으로 핀다. 조용하고 자그마한 섬으 로 조선시대에는 유배지로 이용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40가구에 60여 명의 주 민이 살고 있다. 국화도 해수욕장의 동쪽 끝은 바위지대로 부근의 산자락에는 소나무가 자라 운치를 더하고, 조개껍질과 모래가 적당히 어우러진 천혜의 해 수욕장은 활처럼 동그랗게 펼쳐져 길게 이어져 있다. 국화도 북측 해수욕장 건 너로 눈에 들어오는 입파도는 서서 파도를 맞는다는 뜻에서 유래된 섬으로, 면 적이 0.44km²에 불과한 작은 섬이다. 대부분 높이 50m 이하의 구릉지대인데 반해 해안은 30도 이상의 급경사를 이루고, 특히 섬 남쪽 해안의 붉은색 기암 괴석인 홍암은 암벽 사이에 자생하는 해송, 갈매기 등의 바닷새와 함께 어우 러져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듯 절경을 연출하여 화성 8경의 하나로 꼽힌다.





#048

경기만의 자연 / 섬

도리도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 산 144번지


도리도는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에 위치한 섬으로, 면적은 29,455㎡이며, 육지의 궁평항에서 서쪽으로 약 5.5km 거리에 있다. 본래 이 섬은 서쪽으로 19km 떨어진 안산시 풍도 주민들이 20세기 초부터 100여 년 동안 매년 11 월, 집단으로 옮겨와 겨울이 끝날 때까지 머물며 굴과 바지락을 캐던 곳이다. 섬은 동서 방향으로 긴 모양을 띄고, 동쪽에는 5m의 폭으로 1.5km의 사취가 형성된 해변이 있고 서쪽에는 20m 높이의 해식절벽이 자리 잡고 있다. 도리도는 하루 두 번 물이 빠지는데 물이 빠지며 S자형으로 길게 늘어선 모래톱 과 섬을 중심으로 광활한 갯벌이 펼쳐진다. 모래와 자갈로 이루어진 갯벌은 조개와 박하지, 낙지와 게 등이 서식하며 이곳은 사람뿐 아니라 새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사냥터가 된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049

경기만의 생명운동

화성호 생명운동




1991년부터 진행된 화성호 간척사업으로 인해 수질오염, 주변지역 갯벌의 환경변화, 어획량감소, 어민생존권 박탈, 물새 서식지 파괴 등 다양한 환경피해가 대두되고 있다. 어민을 비롯하여 지역주민, 종교단체, 환경시민단체들은 생명평화의 화성호를 만든다는 의지를 모아 지속적인 생명운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간척사업진행에 따른 산지훼손문제조사, 수질모니터를 비롯하여 각종 사회문화 영향조사 등 주변지역 생태계변화 및 피해현황을 조사할 뿐 아니라, 고렴, 송교리, 매화리 갯벌과 화성호 인근 저서동물, 조류, 식물, 염전문화에 대 한 모니터링도 정기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습지생태안내자 양성교육이나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갯벌 생태탐방교실 등을 운영하여 갯벌보존과 생명운동 에 대한 지속적 관심유도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050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방조제

화성호 및 화성방조제·철새


주소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마도면·남양동·장안면· 우정읍




화성방조제는 화성시 서신면 궁평리에서 우정읍 매향리를 연결하는 바닷길로 인공호수 화성호와 함께 1991년 경기도 화성시의 화옹지구 간척사업을 통해 건립되었다. 수도권이 급격하게 팽창하면서 서해안의 갯벌이 땅으로 메워져 도시와 산업단지로 편입되었다. 농공업 용수 확보를 위한 방조제 건설로 강과 그 연결고리가 끊어지자 화성호 일대의 갯벌은 크게 손상을 입었다. 이와 같은 지역의 환경변화로 매년 이곳을 찾던 철새의 개체 수 변화도 비교적 뚜렷이 나타나고 있다. 이곳에는 통상적으로 봄에 2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기착하고, 가을에는 1만 마리 이상이 도래하였으나, 화성 방조제가 완공된 다음 해인 2002년에는 봄에 1만2천 마리, 가을 5천7백 마리만이 도래하는 등 현재까지 생태계의 변화가 눈에 띄게 드러나고 있다.


사진출처 화성시청




세부정보

  • 상생공생 - 경기만 에코뮤지엄 스토리텔링북

    총괄/ 이정문, 마케팅인프라

    기획글/ 경기창작센터,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사진협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故)최춘일, 민들레연극마을, 복음자리, 산안마을, 생금집 코디네이터,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인천일보,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 컬렉션 100선 선정위원/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석환,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 시흥시향토사료실 김치성, 안산에코뮤지엄연구회 선유락, 연안문화보존네트워크 김갑곤,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윤영배, 경기도청,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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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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