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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1808년 아시아 전도

아시아 지도 (ASIA) Faden, W. (1705-1836) / 1808 / 64.5 x 52 /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소장

이달에 소개할 지도는 영국의 왕실 지리학자인 윌리엄 페이든(Faden, W.)이 1811년 런던에서 출판한 ‘1808년 아시아 전도’이다. 스승과 함께 지도제작사를 공동 운영한 페이든은 당빌(J. B. D'Anville)의 지도를 기본으로 하면서도 일부를 수정한 지도에서 한국은 ‘COREA’, 동해는 ‘GULF OF COREA’, 대한해협은 ‘STRAIT OF COREA’라고 표기했다.


당빌과 던(S. Dunn)이 그렸던 울릉도 위치와는 달리 페이든은 울릉도를 동해 중앙에 그렸다. 그리고 라페루즈(La P’erouse) 함대의 탐험으로 알려진 울릉도의 또 다른 이름인 ‘Dagelet’을 사용했다.

이 지도에서는 우리나라의 영토를 붉은색으로 표시했는데, 대마도 역시 붉은색으로 칠해져 있다. 또한 대한해협(STRAIT OF COREA)을 대마도 아래에 표기하면서 당시 제작자는 대마도를 우리나라로 인식했음을 보여주는 지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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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
자기소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은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설립된 최대 규모의 고지도 전문 박물관입니다. 16세기부터 20세기에 이르기까지의 서양에서 제작된 고지도와 지도첩을 비롯한 고지도 관련의 사료 및 문헌 등 소장자료는 우리나라를 중심으로 주변국가까지 포함하고 있어 매우 귀중하고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앞으로 경희대학교 혜정박물관은 우리나라와 주변 국가의 역사, 지리 및 문화를 연구하는 중추적인 연구기관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를 전시하여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과 학생에게 우리의 정체성을 찾는 교육적 공간을 만들어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