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상생공생_호조벌 에코뮤지엄


경기만은 인간 삶의 터전이자 문물이 교차하며 풍요로운 미래의 희망이 는 곳입니다. 경기만 에코뮤지엄 컬렉션 100선 <<상생공생>>에서는 이러한 경기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담았습니다. 경기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소중한 역사·문화·생활 자원들을 스토리텔링 함으로써 생생한 체험의 현장, 건강한 생태놀이터로서의 경기만 에코뮤지엄을 소개합니다.

호조벌 에코뮤지엄 - 월미두레풍물놀이 / 포동 새우개 당제 / 호조벌 / 

방산동 청자백자요지 / 보통천 / 물왕예술제




#075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민속문화

월미두레풍물놀이


주소 경기도 시흥시 물왕동 월미마을


월미두레풍물놀이는 시흥시 물왕동의 월미마을을 중심으로 전래되어 온 지역의 풍물놀이로 짜임새 있는 편제와 예술성이 돋보인다. 월미두레풍물놀이는 예부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빌고, 농민들의 공동체 의식과 일체감을 형성하여 주는 등 마을 화목을 기원하는 대동 놀이였다. 시대적 흐름과 역사의 과정에서 점차 소멸되며 사라질 위기에 처했지만,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하고 여러 해의 고증 과정을 거치며 현재의 시흥 월미두레풍물놀이의 모습으로 전승되었다. 2007년 시흥 월미두레풍물놀이 계승을 위해 보존회가 설립됐으며, 이 후 재현발표공연 및 월미풍물 전승사업을 통해 꾸준히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2009년 ‘김제 지평선축제 전국농악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시흥시의 수준높은 문화홍보대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사진출처 시흥시청


#076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민속문화

포동 새우개 당제


주소 경기도 시흥시 신현동 36


포동 새우개 당제는 시흥시 포동의 새우개 마을에서 행해졌던 제의를 말한다. 새우개 당제의 정확한 유래와 역사에 대해서는 전하는 문헌기록이 없으나, 일제강점기의 당제 관련 문서들이 현재까지 전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당집 상량문이 1860년대를 가리키고 있는 점이나 당제의 신목인 느티나무와 은행나무의 수령이 500년 이상 된 점 등을 감안할 때, 상당히 오래된 당제였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새우개 당제는 1년에 두 번 거행되었다고 하는데, 정월 당제는 마을의 안녕과 풍어를 비는 당제였고, 칠월 당제는 추수를 감사하는 의미로 행해 졌다. 포동은 해방 이후까지도 시흥시 어업활동의 중추 역할을 했던 곳으로, 포동 새우개 당제는 마을의 전성기에는 포동은 물론이고 인근 각지의 사람들이 참여했던 시흥 지역의 대표적 마을제의의 하나이다. 마을 통장을 중심으로 제의를 준비하며, 돼지를 잡아 고사에 올리는데 당 안에서 먼저 고사를 지낸 후 마을의 은행나무, 우물, 장승에도 고사를 지내며 제를 거행하였다. 2006년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중단된 상태이나, 최근 복원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민간 마을제의 일반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가져올 흥미로운 사례 가운데 하나이다.



사진출처 시흥시청



#077

경기만의 산업과 생산 / 간척지

호조벌


주소 경기도 시흥시 도창도 335-1 외


지금으로부터 약 300년 전인 1721년 조선 경종임금 시기 배고픈 백성을 구휼하기 위해 간척을 통해 조성된 약 150여 만 평의 농경지로 시흥시 간척의 역사가 시작된 곳이다. 조선시대 행정기관 중 하나였던 ‘호조’에서 조성하여 ‘호조벌’로 불린다. 호조벌은 단순한 농경지 이상의 의미를 지니는데 농민들에게 일터이고, 많은 시민에는 아름다운 호조벌의 풍경을 통해 휴식을 주는 공간이다. 또한 생태 환경적으로 저어새가 찾는 환경의 보고이고, 시흥시가 후손에 게 남겨야 할 자연유산이기도 하다. 매년 가을 매화동 주민들을 중심으로 전통농경문화 축제인 호조벌 축제를 개최하여 주민들의 화합을 이루고 호조벌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사진출처 시흥시청



#078

경기만의 역사와 문화 / 고려·조선

방산동 청자백자요지


주소 경기도 시흥시 방산동 370-1


방산동 청자백자요지는 9~10세기 청자와 백자를 굽던 가마터로 1999년 사적 제413호로 지정되었다. 벽돌을 이용해 만든 가마는 전형적인 초기 청자가마의 모습이다. 현재 가마의 길이는 총 35.8m로 아궁이와 굴뚝, 옆면 출입시설, 가마 벽체 등이 남아 있으며,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무문청자와 해무리 굽완 등 초기의 청자와 백자가 있다. 통일신라 말부터 고려 초기에 시흥시 일대를 세력 하에 두었던 호족이나 세력가가 운영하였던 것으로 추정되는데, 우리나라 요업 방식의 변화를 엿볼 수 있어 중요한 역사적 사료가 된다. 시흥시는 방산동 청자백자요지의 역사적인 가치를 알리고 시민들이 도자문화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한국도자재단과 ‘도자로 수놓는 가마터 길’을 조성해 길목마다 도예의 숨결이 닿게 하고 있다.




사진출처 시흥시청



#079

경기만의 자연 / 지형

보통천


주소 경기도 시흥시 하중동



보통천은 물왕동 물왕저수지에서 발원하여 시흥 갯골의 바다와 만나는 지방 2급 하천이다. 보통천의 유로 길이는 11.9km이며 유역 분지의 면적은 23.75㎢다. 하천 유로의 시점과 종점이 시흥시에 속하는 하천 중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며, 바닷물과 민물을 연결하는 기수역의 역할을 하고 있어 다양한 내륙 및 연안 생태계를 볼 수 있다. 시흥시 주요 하천 중 하나인 보통천에는 다양한 민물 어종이 서식하고 있는데, 최근까지 발견된 어종은 흰줄납줄개 · 버들매치 · 왜몰개 · 좀구굴치 · 미꾸리 · 대륙송사리 · 치리 · 참붕어 · 민물두줄 · 망둥어 · 가시 납지리 등이다. 바다 어종인 어린 가숭어와 함께 배스, 블루길 등 외래 어종도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시흥시의 도시 브랜드인‘바라지 물길’의 한 축으로 생태와 문화가 있는 하천으로 시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080

경기만의 문화예술축제

물왕예술제


물왕저수지에서 이름을 딴 물왕예술제는 시흥시민들의 문화예술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1993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는 문화예술축제이다. 지역 전문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예술의 세계를 선보이고, 시민들은 예술인들의 창작공연을 직접 감상하고 공유할 수 있다. 음악, 무용, 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과 미술, 사진 작품 전시회는 물론 청소년·동아리 예술경연대회, 시흥시 전국트로트가요제 등의 예술 경연대회와 물왕 전국백일장, 물왕 전국사생·휘호대회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 가능한 체험 예술 프로그램이 다양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런 문화예술축제를 통한 지역 예술인들의 수준 높은 공연과 시민들이 적극적인 참여는 지역예술문화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사진출처 시흥시청


세부정보

  • 상생공생 - 경기만 에코뮤지엄 스토리텔링북

    총괄/ 이정문, 마케팅인프라

    기획글/ 경기창작센터,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사진협조/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고(故)최춘일, 민들레연극마을, 복음자리, 산안마을, 생금집 코디네이터, 시화호생명지킴이 박선미, 인천일보,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 컬렉션 100선 선정위원/ 경기학연구센터 이지훈, 시흥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강석환, 시흥바라지에코뮤지엄연구회, 시흥시향토사료실 김치성, 안산에코뮤지엄연구회 선유락, 연안문화보존네트워크 김갑곤, 해양환경교육센터 이계숙, 화성연안환경문화연대 윤영배, 경기도청, 안산시청, 화성시청,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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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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