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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충렬서원 忠烈書院

경기도유형문화재 제9호





<충렬서원>은 1576년(선조9)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정몽주鄭夢周(1337~1392)와 조광조趙光祖(1482~1520)의 학덕과 충절을 추모하기 위해 정몽주와 조광조의 묘소 중간 지역인 죽전에 ‘충렬사忠烈祠’로 창건하여 위패를 모신 곳이다.


충렬서원 외삼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임진왜란 때 화재로 소실된 후 1605년(선조38) 경기도관찰사 이정구李廷龜, 용인현감 정종선鄭從善 등이 뜻을 모아 정몽주의 묘가 있는 모현면에 옮겨 중건을 시작하였다. 1608년(광해군1) 사당 3칸, 동재와 서재 각 2칸, 문루 3칸 규모로 완성하고 문루 위에는 강당을 지었다. 이 때 조광조의 위패는 새로 창건된 심곡서원으로 이안하였다. 1609년(광해군1)에 ‘忠烈書院(충렬서원)’으로 사액되었고, 1701년 (숙종27) 정몽주의 손자 정보鄭保와 병자호란 때의 충신인 이시직李時稷을 추가 배향配享하였다. 1706년(숙종32) 정제두鄭齊斗 등 후손과 유림의 공의公議로 현 위치로 이건하였다.


충렬서원 사당,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1871년(고종8)에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서원철폐령으로 훼철되었다가 1911년 유림의 공의로 사당를 중건하고, 1956년에 강당을 복원하였으며 1972년 전체를 보완·신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1998년부터는 홍익한洪翼漢, 윤집尹集과 함께 삼학사三學士의 한 사람으로 병자호란 때 척화斥和를 주장했던 오달제吳達濟(1609~1637)를 추가로 배향하였다.



충렬서원 강당,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경내에는 정면 3칸, 측면 3칸의 사당, 내삼문, 외삼문, 동·서 협문夾門, 중앙의 마루와 양쪽 협실로 이루어진 정면 4칸, 측면 2칸의 강당 등이 있으며, 최근에는 정몽주의 ‘단심가丹心歌’를 새긴 비가 건립되었다. 사당 중앙에는 감실을 마련하여 정몽주의 위패와 영정을 봉안하고, 좌·우 위에 정보와 이시직의 위패를 배향配享하였다. 매년 3월과 9월 중정中丁에 향사鄕祠를 지내고 있으며, 제품祭品은 5변籩 5두豆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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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576년 창건)

    규모/ 1동 / 사당 3×3칸, 강당 4×2칸

    재질/ 목재

    주소/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 충렬로 9-19

    지정일/ 1972.05.04

    소유자/ 사유

    관리자/ 정씨종중(정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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