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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청계사 소장 목판 淸溪寺 所藏 木板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35호




<청계사 소장 목판>은 의왕시 청계사淸溪寺에 소장되어 있는 총 14종 464판의 목판을 말한다. 1622년(광해군14)에 판각한 『묘법연화경姓法蓮華經』부터 1902년(고종39)에 판각한 『수구대명왕대다라니隨求大明王大陀羅尼』까지 모두 청계사에서 판각하였다.


청계사 소장목판,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청계사 소장 목판 중 가장 많은 수량을 차지하는 책판은 1622년(광해군14) 3월에 개판開板한 『묘법연화경』으로, 총 211판이다. 사주단변四周單邊에 10행 20자이며 판심에 어미魚尾는 없다. 크기가 가장 큰 것은 『계초심학인문誡初心學人文·발심수행장發心修行章·자경서自警序·몽산화상법어약록蒙山和尙法語略錄』 책판으로, 4편의 저술을 합본으로 간행하기 위해 판각한 것으로 보인다.


청계사 소장목판 묘법연화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청계사 소장목판 묘법연화경 탁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선원제전집도서 상,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오대진언(17),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구성은 주로 불교 문헌과 관련한 경판이지만, 『천자문千字文』 같은 교재용 책판도 포함되어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1622년(광해군14)에 판각한 『묘법연화경』, 1623년(인조1)에 판각한 『고봉화상선요高峯和尙禪要』가 있다. 『계초심학인문·발심수행장·자경서·몽산화상법어약록』, 『대혜보각선사서大慧普覺禪師書』, 『법계성범수륙승회수제의궤法界聖凡水陸勝會修齊儀軌』, 『법집별행록절요병입사기法集別行錄節要幷入私記』, 『선원제전집도서禪源諸詮集都序』, 『예수시왕생칠경豫修十王生七經』, 『오대진언五大眞言』은 제작 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임진왜란 이후에 판각되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외에 1831년(순조31)에 새긴 『천지팔양신주경판天地八陽神呪經板』, 1834년(순조34)에 제작된 『대장경목록大藏經目錄』, 1902년에 판각한 『수구대명왕대다라니』가 있으며, 『천자문』과 부적판도 포함되어 있다.



청계사 소장목판 천자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17~20세기 초에 이르는 오랜 시기 동안 판각된 다양한 종류의 목판을 통해 당시 청계사의 역할과 성격을 살펴볼 수 있으며, 불교문화와 조선후기 사찰 인쇄문화 연구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자료로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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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485~1902년)

    규모/ 14종 464판

    / 묘법연화경 18.9×29.7cm

    / 고봉화상선요 19.2×44×1.8cm

    / 대장경목록 23.3×61×1.5cm

    / 계초심학인문 17.7×64.3×2~5cm

    / 법계성범수륙승회수제의궤 26×36.8×3.7cm

    / 수구대명왕대다라니 33×57×2.2cm

    재질/ 목재

    주소/ 의왕시 청계로 475

    지정일/ 1988.12.02

    소유자/ 청계사

    관리자/ 청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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