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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칠장사 대웅전 七長寺 大雄殿

경기도유형문화재 제114호




안성시 칠장산 자락에 위치한 칠장사는 신라시대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하고, 고려시대 혜소국사慧炤國師가 중창하였다고 알려져 있다. ‘칠장사 사적비七長寺 事蹟碑(1671)’에 따르면, 원래 사명은 ‘아미산 칠장사峨眉山 漆長寺’이었으나 혜소국사가 7명의 악인을 교화시켜 현인으로 만들었다고 하여 ‘칠현산 칠장사七賢山 七長寺’로 개명하였다고 한다. 이후 조선시대에 들어서 여러 차례의 중창과 중수를 거쳐 현재에 이르고 있다. 


칠장사 대웅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칠장사 대웅전 측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대웅전은 1828년(순조28)에 다른 곳에서 현재의 위치로 이전하고 중수하였다. 대웅전은 자연석과 장대석을 혼용하여 5단으로 높게 조성한 기단위에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로 세워져 있다. 초석은 정면의 4개와 우측의 두 번째 것은 원형으로 기둥자리를 다듬었고 고맥이까지 표현되어 있어 조선시대 이전의 것으로 보이며, 그 외는 방형의 자연석을 사용한 것으로 보아 당시의 것으로 보인다. 맞배지붕을 하고 있으며, 공포는 전면과 후면에만 다포를 두었다. 공포의 모습을 보면 내외3출목으로 외부는 연꽃이 조각되어 있다.


칠장사 대웅전 내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내부는 둥글게 조각한 운공형으로 모두 동일하게 처리되어 있지만 세부적인 조각수법에서 큰 차이가 있는데 이는 중수와 이건으로 인해 여러 시기의 모습이 중첩된 것으로 보인다. 창호를 정면 3칸과 좌우 측면의 앞쪽 협칸 그리고 후면 중앙에 설치하였는데, 전면과 측면은 세살문을 설치하였으나 후면은 꽃살문을 설치한 점은 특이한 모습이다. 내부는 우물마루를 설치하고 고주 앞쪽으로 불단을 구성하였다. 불단이 설치된 중앙 어칸만 우물반자가 설치되어 있고 앞뒤로는 서까래가 노출된 연등천장으로 처리하였다.


 

칠장사 대웅전 후면 꽃살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칠장사 대웅전, 1983 ©전국사찰현황실태조사서


칠장사 대웅전은 여러 차례의 중수와 이건으로 다양한 시기의 모습이 혼재하고 있으나, 세부적인 수법은 기존의 것을 유지하려고 노력한 모습이 보이고 있어 조선후기 사찰에서 이뤄진 기존 건축물의 보존과 수리에 대한 접근방식을 잘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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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동 / 3×3칸

    재질/ 목재

    주소/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칠장사

    관리자/ 칠장사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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