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씨가이드 2] 양평_중미산자연휴양림

밤하늘의 별이 내 눈앞에 펼쳐지다

몇 년 전부터 지독한 대기오염으로 파란 하늘을 본 지가 언제인지 모르겠다. 시골 할머니 댁 마당에서 봤던 청명한 밤하늘의 별들이 그리워지는 날들이 하루 이틀 늘어만 간다. 공기 맑은 자연 속에서 총총 떠 있는 별들이 생각날 때 가볼 만한 곳. 경기도 양평에 그런 곳이 있다. 중미산자연휴양림이다.



한적하고 조용한 곳. 아이들이 뛰어놀아도 눈치 보지 않을 곳. 양평 중미산자연휴양림은 주말이면 모든 객실이 100% 예약률을 자랑할 정도로 국립휴양림 중에서도 단연 인기가 높다. 블로그나 SNS에 ‘드디어 중미산자연휴양림에 당첨되었어요!’라는 행복에 겨운 후기들이 그 방증이다.




중미산자연휴양림이 인기 있는 이유에는 ‘트리하우스’가 단단히 한몫 한다. 트리하우스는 햇빛과 시원한 공기를 접할 수 있도록 지상 1m 이상의 높이에 지어졌는데, 구름 모양의 건물 외관이 독특하다. 트리하우스의 하이라이트는 중미산의 맑은 밤하늘을 관측할 수 있도록 조성된 별 관측소. 미래의 과학자를 꿈꾸는 자녀와 함께 온다면, 망원경을 통해 보는 신비로운 세계에 자신의 꿈을 확고하게 다질지도 모르겠다. 숙소의 이름도 금성, 명왕성, 목성, 수성, 해왕성 같은 태양계 행성들의 이름에서 따왔다.




낮에는 무료로 운영되는 숲 해설 프로그램에 참여해 봄 직하다. 중미산자연휴양림에는 조류, 포유류, 양서류 등 1,000여 종의 동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낙엽송, 소나무, 잣나무, 신갈나무, 상수리나무, 층층나무와 고사리, 취나물, 곰취, 더덕, 약초, 버섯류가 많이 자생한다. 피톤치드가 퐁퐁 샘솟는 산책로를 숲 해설가와 함께 걸어볼 수 있는 산림생태체험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해본다면, 숲속에서의 새로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숲 해설 프로그램은 매년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되며 10시와 14시, 2회씩 운영된다. 그 외에도 산림 레포츠 오리엔티어링(유료)과 산 퍼즐 만들기체험(3,000원)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내를 지나가는 길에 ‘내가 원하는 여행의 전부’라는 양평군의 캐치프레이즈를 보았다. 내가 원하는 여행의 전부. 각자 꿈꾸고 원하는 여행은 다르겠지만, 그 본질은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도시에서 벗어나 자연 안에서 나를 내려놓고 쉬게 하는 것. 중미산자연휴양림에서는 내가 원하는 여행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글과 사진_김선주



TIP.

중미산자연휴양림 가까이에 중미산 천문대가 있다. 당일 별자리 여행(매일 20:00~21:30)을 통해 천문영상교육과 별자리 및 천체 관측 등을 체험해볼 수 있다. (사전예약)


홈페이지 http://www.astrocaf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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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라운드 @김선주 @정혜미

    • 중미산자연휴양림

      주소/ 경기 양평군 옥천면 중미산로 1152

      문의/ 031-771-7166

      이용시간/ 9:00~18:00

      홈페이지/
      http://www.huyang.go.kr/comforestmain.action;jsessionid=cugM-1nqEeLwGSRYmFKmirAn.node06_11?dprtmId=0108

      입장료/ 어른 1,000원 / 청소년 600원 / 어린이 300원

      주차/ 주차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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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쓴이/ 지지씨가이드

    자기소개/ 경기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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