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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고양 대성암 목활자본 묘법연화경 高陽 大聖庵 木活字本 妙法蓮華經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03호





고양 대성암 소장 목활자본 『묘법연화경』은 선장본線裝本 7책으로, 1876년(고종13)에 간행된 목활자본이다. 서지적 특징을 살펴보면, 상하단변上下單邊에 계선이 없고, 반곽半郭에 10행 18자, 백어미白魚尾이다. 판심제板心題는 ‘법화경法華經’이고, 그 아래에 권수와 장차가 표시되어 있다. 권수에는 ‘영산대법회靈山大法會’라는 제목 아래 영산교주 석가여래불을 비롯한 불보살을 필두로, 삼전三殿(주상·중궁·세자)을 비롯한 대왕대비·왕대비·대비 등 왕실 인사들의 안녕을 기원하는 발원문이 수록되어, 이 책이 왕실을 위해 간행된 책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제7책의 말미에 귤은橘隱 노인, 곧 영의정을 지낸 귤산橘山 이유원李裕元이 쓴 발문과 금강산에 주석하던 호은 축잠虎隱竺岑이 쓴 발문이 수록되었다.


    고양 대성암 목활자본,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다음 장의 간기에는 간행 관련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증정감인證正監印 겸 화연化緣으로 팔도총섭 고경 법능古鏡法能·교정校正에 완허 응관翫虛應觀 이하 선화禪和·선덕禪德·선백禪伯 등과 인출비구 삼강三綱에 이어 화주로 이 시기 명승인 경선 응석慶船應釋이 참여하였다. 이밖에도 별좌別座, 공사供司 등 다양한 직책과 다수의 간행인물들이 열거되고 있어 왕실불사의 규모를 알 수 있게 한다. 시주자로는 상궁 장씨張氏·월광화月光華·박씨朴氏·대덕심大德心 등 6명의 상궁이 열거되어있다.


목활자본 권수, 목활자본 묘법연화경 제3책 내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책등에 표기된 ‘소림사少林寺’라는 사명과 제1책의 표지에 ‘관아觀我’ 소장자 기록을 통해 한동안 '관아'라는 소림사 스님이 소장했던 서책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광서원년병자중하 경기양주천마산보정사인장光緖元年丙子仲夏 京畿楊州天摩山寶晶社印藏’이라는 간기가 확인되어 이 묘법연화경은 조선후기인 1876년 양주 보정사寶晶社에서 목활자로 50부만 한정으로 간행한 책이라는 것이 밝혀졌다. 이 『묘법연화경』은 조선시대에 간행된 유일한 목활자본 묘법연화경으로, 국내에 전 7책이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경우가 극히 드물어 자료적 가치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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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1876년)

    규모/ 7책 / 29.0×19.0cm

    재질/ 종이

    주소/ 고양시 덕양구 대서문길 396-1

    지정일/ 2015.03.09

    소유자/ 홍정표

    관리자/ 대성암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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