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양주 송암사 육경합부 楊州 松巖寺 六經合部

경기도유형문화재 제305호





『육경합부』는 조선초기에 널리 독송되었던 『금강반야바라밀경金剛般若波羅密經』, 『대방광불화엄경보현항원품大方廣佛華嚴經普賢行願品』, 『대불정수릉엄신주大佛頂首楞嚴神呪』, 『불설아미타경佛說阿彌陀經』, 『관세음보살예문觀世音菩薩禮文』, 『묘법연화경관세음보살보문품妙法蓮華經觀世音菩薩普門品』등 여섯 가지 경전을 묶어서 간행한 책이다. 


    금강반야바라밀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육경합부』는 15세기에 성달생成達生(1376~1444)의 안심사본을 저본으로 삼아 번각되어 집중적으로 간행되었다. 현재까지 1440년(세종22) 영제암, 1445년(세종27) 청원사, 1460년(세조6) 선종, 1462년 (세조8) 고산 화암사 등 20여 차례 번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주 송암사 소장 육경합부 역시 1424년 완주군 안심사에서 성달생의 필사한 판하본板下本을 새긴 『육경합부』 목판본이다. 서지적 특징을 살펴보면, 사주단변四周單邊에 계선이 없고, 반엽半葉에 8행 17자씩 배열되어 있으며, 표지는 후대에 개장하였다. 성달생은 1402년(태종2) 조선시대 처음으로 실시된 무과에서 장원으로 급제한 무인으로 당시 명필로 소문난 사람이며 사육신 성삼문의 조부이다. 그는 독실한 불교신자로 이외에도 법화경을 필사한 것도 전래되고 있다.


권말 간행기록, 권수 금강경 변상도,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양주 송암사 소장 『육경합부』는 『금강경』 권말에 ‘천순4년경진선종개판天順四年庚辰禪宗開板’이란 간기가 있어 1460년에 선종도회소禪宗都會所가 개설되어 있던 흥천사興天寺에서 개판한 판본임을 알 수 있다. 간기 아래부분에는 주상전하와 왕실의 안녕을 축원하는 효령대군孝寧大君과 영응대군永膺大君 그리고 세조의 둘째딸 의숙공주懿淑公主의 남편 하성위 정현조河城尉鄭顯祖 등 발원 시주자가 차례로 기록되어 있어 왕실의 지원으로 판각된 판본임을 알 수 있다. 권수에는 금강경 변상도가 수록되어 있는데, 새김이 정교하고 완결이 없는 상태로 보아 초간본初刊本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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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460년)

    규모/ 1종 1책 / 26.3×17.2cm

    재질/ 종이

    주소/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550번길 346-11

    지정일/ 2015.04.27

    소유자/ 송암사

    관리자/ 송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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