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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어사대비 御射臺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2호






1792년(정조16) 정조는 광릉光陵에 행차하던 길에 양주목사가 있던 유양리에서 3일간 머물게 되었는데, 이때 백성을 시무하고 민정을 살피고, 근교의 사대射臺에서 신하들과 함께 활을 쏜 뒤 잔치를 베풀었다.


 

어사대비, 1980년대 ©양주시


<어사대비>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원수형圓首形 비석이다. 비신은 간략하게 조각한 화강암 귀부 위에 세워져 있다. 앞면에는 임금이 활을 쏘았던 곳이라 하여 ‘御射臺(어사대)’라는 큰 글자의 제목이 새겨져 있다. 뒷면에는 정조가 활을 쏘았던 내용을 비롯하여 왕이 지은 시, 왕이 내린 말씀을 관아의 오른쪽 벽에 걸어두고 찬양한다는 내용, 그 사실을 석비에 새기고 읍지邑誌에 기록한다는 내용 등이 새겨져 있다. 뒷


어사대비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어사대비 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어사대비 후면,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면의 비문 끝부분에 ‘崇禎三壬子 十二月日立(숭정삼임자 십이월 일립)’이라는 연기年記가 있어 비의 건립연대를 알 수 있다. 비문은 당시의 양주목사 이민채李敏采가 짓고 썼다. 6·25전쟁 때 생긴 탄흔弹痕으로 몇 군데가 박락剝落되어 있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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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792년)

    규모/ 1기

    / 귀부 45×80×140cm

    / 비신 137×54.4×23cm

    재질/ 석재(화강암, 대리석)

    주소/ 양주시 유양동 산33-2

    지정일/ 1978.10.10

    소유자/ 양주시

    관리자/ 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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