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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윤계선생 순절비 尹棨先生 殉節碑

경기도유형문화재 제85호





<윤계선생 순절비>는 인조 대 문신인 윤계尹棨(1603~1636)의 순절비殉節碑이다. 윤계의 본관은 남원南原, 자는 신백信伯, 호는 신곡薪谷이다. 1627년(인조5) 문과 급제 후 홍문관교리와 이조좌랑을 역임하였다. 1636년(인조14) 남양부사 재직 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군병들을 소집하여 항전을 준비하였고, 군병들이 청병淸兵에 의해 모두 궤멸되자 남양부 청사에서 끝까지 항전하다가 순절하였다.


윤계선생 순절비 전면,  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1668년(현종9) 읍민들이 윤계의 충의를 기리고자 남양부 중앙에 방부개석方趺蓋石 양식의 순절비를 건립하였다. 비문은 우의정 송시열宋時烈(1607~1689)이 짓고 글씨는 좌참찬 송준길宋浚吉(1606 ~1672)이 썼으며 전액은 평안도관찰사 민유중閔維重(1630~1687)이 올렸다. 세 사람 모두 당대의 명사들이어서 윤계의 역사적 위상을 가늠할 수 있다. 대리석으로 만든 비신 앞면이 약간 파손되었으나 전반적인 상태는 양호하다. 화강암으로 조성한 방부 윗면은 복련覆蓮을 장식하였다.

병자호란과 관련한 유적으로는 남한산성과 삼전도비三田渡碑가 많이 알려져 있지만 윤계선생 순절비는 수원 광교산에서 청나라 군사를 물리쳤던 김준룡金俊龍(1586~1642) 장군의 전승지 및 비(경기도기념물 제38호)와 함께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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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668년)

    규모/ 1기 / 총 높이 198cm

    / 비신 178×75×23cm, 기단 20×127×92cm

    재질/ 석재(화강암, 대리석)

    주소/ 화성시 남양동 1392-1

    지정일/ 1979.09.03

    소유자/ 국유

    관리자/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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