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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환상세미나 01. 성남.

도시성과 공공예술의 지형도: 공공과 민간의 실천


  경기문화재단은 지역예술특성화 사업의 취지를 살려 2015년부터 경기도를 순회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를 특정권역을 중심으로 이동하며 추진해 오고 있다. 2015·2016년은 남한강 일대 4개 지자체(남양주,양평,광주,하남)를 중심으로 ‘실학’과 ‘신화’를 주제로 <2015 실·신 프로젝트 남·양·광·하>와 ‘예술과 생태’에 관한 주제로 지역 활동가들과 연계한 <2016 두물머리 초감도>, <2016경계와 차이: 야외설치전>을 통하여 지역적 특성을 살리면서도 새로운 문화적 교류를 시도하고, 지역의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공동체로의 가능성을 모색해 보았다. 2017·2018년은 오늘날 수도권의 공간재배치에 대한 질문(환상세미나)을 통해 장소의 궤적과 삶의 좌표를 추적하여 ‘환상’에 중첩된 경기도의 지정학적 경계를 넘나드는 불가능한 상상력을 동원하여 경기도의 다중적 정체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경기천년 2018 환상벨트>는 서울을 감싸는 수도권 원형 교통망을 은유적으로 환상벨트(環狀Belt)라 칭하고 서울 중심의 도시 담론에서 벗어나, 거대도시 형성에 일조한 경기도 주변부 도시들의 문화생태계에 대한 담론을 네 차례의 세미나와 심포지엄, 전시를 통해 보여주고자 하는 공공예술프로젝트이다. 환상벨트의 의미를 보다 구체적으로 풀어보자면, 메트로폴리스의 중심지를 둘러싸는 환상(環狀)이자, 도시 문화의 판타지를 자아내는 환상(幻像)을 중의적으로 뜻하며, 경기도 광역권을 관통하는 순환형 고속도로(서울외곽순환도로, 수도권 제2 순환도로)를 지정학적 벨트로 접근하여 수도권 공간 재배치에 관한 상상적 물음을 던지도록 명명한 것이다. 환상세미나는 4개 신도시(성남·부천·여주·의정부)에 주목하고 도시거점을 중심으로 지난 50년간 진행되어 온 공간지형도와 도시생활상의 관계를 도시연구·건축·디자인·예술 등 다양한 관점을 교차시켜 과거와 현재의 경기도, 시공을 초월한 도시이야기를 인문사회과학의 통섭을 통한 예술프로젝트로 재해석함으로써 도시지형에 관한 다양한 쟁점들을 예술과 결합한 새로운 공공예술담론으로 확산시킬 것이다.

 

  경기문화재단과 성남문화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1회 환상세미나는 <성남, 도시성과 공공예술의 지형도: 공공과 민간의 실천”>이라는 주제로 성남아트센터 뮤즈홀에서 6월 15일 오후 2시에 개최된다. 대한민국 최초의 신도시인 성남시에서 그간 일어났던 과거·현재 공공예술의 현장 이야기를 지역문화공간 운영자, 지역활동가와 예술가를 중심으로 진단하고, 앞으로의 전망과 그 새로운 전개에 대한 열린 공론장을 마련한다. 주요 발제자로 성남형 공공예술의 주역인 김태헌 작가를 초청하여 예술가가 바라본 도시공간작업에 대한 연구자료를 통해 계획도시 성남의 또 다른 이면을 드러내 보여줄 것이며, 시민 중심의 성공적인 공공예술프로젝트의 대표적 사례인 <태평동 에코밸리커튼>의 주역, 오픈스페이스 블록스의 김은영 대표의 ‘골목길로 비집고 들어온 예술’에 대한 소회, 지역의 공공예술의 다양한 시행착오를 허심탄회하게 고백할 허수빈 작가의 발표를 통하여 공공과 민간의 실천에 대한 의미있는 토론의 장이 될 예정이다. 라운드 테이블에서는 심소미 모더레이터의 주재로 발제자들과 함께, 창생공간 재미의 이현식 공동대표, 문화공간 섬자리의 박진 대표가 함께 참여한다. 환상세미나 참가신청은 이메일 예약 및 구글 폼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information

  • 일시/ 2018.06.15.(금) 오후 2~6시

    장소/ 남아트센터 사무동 뮤즈홀(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808)

    예술감독/ 심소미 (협력: 이문석, 정지혜)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후원/ 한국문화예술위원회, 경기도,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문의/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팀 김진희(031-231-7233)

    참가신청/ gyeonggigongg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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