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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105

김면기, 파주, 공동체문화

제향(祭享)의 절차를 안내하는 창홀(唱笏) 장인

김면기 장인













향교나 서원에서 선현들에게 올리는 제향(祭享)은 전통문화의 집약체이면서,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엄숙한 의례이다.


제향의 순서를 적은 것을 홀기(笏記)라 하는데,

이는 절차를 미리 정(定)하여 그대로 시행함으로써 절차의 오류(誤謬)를 막고

시비의 근원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홀기를 부르는(창, 唱) 것을 창홀(唱笏)이라 한다.


읽는 독홀(讀笏)이 아니라 부르는 창홀이어야 한다.


창홀(唱笏)을 잘 하려면 문장의 뜻을 잘 알아서 자구를 옳게 띄어야 하고

글자의 고저를 알아야 한다.


사성(四聲)중 상성(上聲)과 거성(去聲)은 높은 자라 높고 길게,

평성(平聲)은 낮은 자라 낮고 짧게,

입성(入聲)은 높은 자이나 문장에 따라 높거나 낮게 창(唱)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배움과 숙련도를 필요로 한다.


김면기 선생은 이 난해한 창홀에 능한 것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창홀 자체가 어려워 제대로 배우고 익히는 이들이 없기 때문에 비교 자체가 어렵다.

그만큼 세인들의 관심이 멀지만 선생은 홀기를 제작하고, 창(唱) 하고, 전국 각지의

홀기를 수집하는 일에 정성을 들여왔다.


파주에 위치한 교하향교의 전교를 지낸 선생은 우리 전통문화인 유교문화를 전승하는데

힘을 쏟고 있다. 주위의 관심이 부족하지만 누군가는 꼭 해야 할 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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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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