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천년 장인발굴단 148

곽인규, 안성, 기타

문화행사 현장을 만드는 일꾼

곽인규 장인






축제, 전시, 공연과 같은 행사가 다 끝나고 나서 직원이나 스태프들이 모두 머릿속에서

집을 생각하거나, 따뜻한 목욕, 술 한 잔을 생각할 때 여전히 눈이 반짝반짝하고

이리저리 뛰어다니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믿을 수 있는가?


곽인규 장인은 바로 그런 사람이다.


주로 활동하는 장소는 안성이지만, 그는 어느 장소도 마다하지 않을 뿐 아니라,

입소문이나 스카우트를 당하면서 다른 지역으로 도움 요청을 많이 받기도 한다.


소위 ‘현장 일’이라고 하는 것에 특화된 그가 일을 하는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자연스럽게 머릿속에는 ‘맥가이버’라는 단어가 떠오른다.


어떠한 일이 부여되든, 어떠한 장비가 있든지에 상관없이 속전속결로 일을 처리해낸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런 그의 에너지가 주변에 전파가 된다는 것이다.


‘현장 일’이란 것은 당연 쉬운 일이 아니다. 장비를 이용하여 기구를 설비하기도 하고,

무거운 짐을 자주 옮겨야 하는 것은 물론이다.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 한 가운데에 있는 곽인규 장인은 춥든 덥든 항상 웃으면서

열의 있게 자신의 일을 한다. “이왕 일하는 거 힘든 티내면서 일을 할 필요는 없다”고 말하는 그는

자연스럽게 주위 사람들에게 귀감이 되어 모두의 능률을 높이고

‘힘든 일을 다 같이 신나게’할 수 있게 한다.


몸을 움직이면서 일하는 게 재미있어서 시작하게 되었던 일.

젊지만 또래에 비해 풍부한 경험을 지니고 있고,

현장 일을 하면서 무언가를 다 만들고 나면 느껴지는 짜릿한 성취감에

이 일을 계속 하게 된다고 하는 곽인규 장인. 그는 공식적이진 않지만,

나름대로 자신만의 맥가이버 팀을 꾸려서 같이 일을 다니기도 한다.


그리고 그 팀원들을 잘 이끌면서 현장 일을 하면서 만나게 된 다른 팀들과도 소통하며,

다른 지역에서 같이 일하기도 하면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앞으로 ‘나만의 공간’을 직접 만드는 것이 앞으로의 계획인 곽인규 장인.

현장에 있는 모두에게 귀감이 되고 힘을 불어넣어 주는 에너지가 있는 그는

문화 현장 사업계의 장인이 아닐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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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 경기도문화원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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