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포천_국립수목원

Green mother

인간을 품을 수 있는 유일한 장소는 숲이 아닐까. 숲이 주는 포근함과 안정감은 어머니의 품 같다. 숲에서 부는 바람마저 우리를 위로하듯 토닥인다.




국립 수목원을 이루는 숲의 명칭은 ‘광릉숲’이며 530여 년간 훼손되지 않고 보전되었다. 온대 활엽수 극상림을 이루고 있는 광릉숲은 2010년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세계적인 중요성을 인정받고 있다. 수목원 입구의 안내문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인간이 만든 인공 숲이며 왼쪽은 본래의 모습을 지킨 자연이다.





피라미드 형태로 지어진 난대식물 온실은 남해안에서 자생하는 온대 남부와 난대식물 300여 종을 보존하고 있다. 그 위로 올라와 산림박물관으로 들어가면 아주 커다란 느티나무가 있다. 실제처럼 제작된 동물모형과 다면 영상관이 설치 되어있는데 가까이 가면 그에 따른 동물이나 나무에 관련 된 설명이 나온다. 압도적인 크기와 원형의 형태로 지어진 열대 식물자원연구센터는 열대식물과 아열대식물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3,000여 종의 식물을 전시, 보존하고 있다. 개방시간이 정해져 있으니 홈페이지와 안내소에서 입장 시간을 확인한 후 관람하는 걸 추천한다.




자연 그대로 조성된 ‘숲생태관찰로’를 들어가기 전에는 다들 목을 가다듬는다. 우리 선조들은 숲에 들어가기 전 헛기침을 하며 동식물에 허락을 구했다고 한다. 나도 해설 선생님과 관람객을 따라 따라 헛기침을 하며 숲으로 들어갔다.




숲을 있는 그대로, 보다 가깝게 접할 수 있는 생태관찰로를 나오면 침엽수원과 전나무 숲이 나온다. 전나무 숲의 공기가 너무 맑아 이곳에서 5분만 숨을 쉬어도 수명이 1시간 늘어난 것 같은 기분이 든다. 국립수목원의 전나무 숲길은 약 200M로 우리나라 3대 전나무 숲길 중 하나이다.



글과 사진_고연주



홈페이지 www.kna.go.kr

세부정보

  • 국립수목원

    주소/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수목원로 415

    문의/ 031-504-1088

    영업시간/ 일요일, 월요일 휴무 새해 첫날, 설 및 추석 연휴 휴무 하절기 (4~10월) 09:00-18:00 (입장마감 시간 17:00) 동절기 (11월~3월) 09:00-17:00 (입장마감시간 16:00)

    기타/ 사전 예약 후 방문가능 전체 관람 예상 소요시간 2시간

    입장료/ 어른 1,000월 청소년 (만13 – 18세) 700원 어린이 (만 7-12세) 500원

    주차료 (일)/ 버스 5,000원 승용차 3,000원 경차 1,500원 이륜차 1,000원

    홈페이지/ www.kn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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