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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양태장 凉太匠

경기도무형문화재 제51호





갓은 흑립黑笠이라고도 하며 조선시대 사대부들이 외출할 때 사용한 관모冠帽 중 하나로 신분을 반영하는 용도로 사용되었다. 입笠은 원래 햇볕이나 비와 바람을 가리기 위한 실용적인 용구로서의 쓰개였으나 재료·형태·제작법이 다양해지면서 조선시대에는 패랭이에서 초립의 단계를 거치면서 흑립이 만들어지게 되었다.

갓의 형태는 대우(모자)와 양태(갓의 테)로 이루어져 있으며, 시대에 따라 모자의 높이와 양태 너비의 유행이 심하였다. 갓의 종류는 마미립馬尾笠, 저모립猪毛笠, 죽사립竹絲笠, 포립布笠, 죽저모립竹猪毛笠, 음양립陰陽笠, 주립朱笠, 백립白笠 등이 있다.


보유자 개발 삼중양태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갓을 만드는 과정은 크게 양태, 총모자, 양태와 총모자를 거두어 맞추는 입자笠子 일로 나뉜다. 양태는 갓의 둥근 테부분으로 대나무를 머리카락처럼 가늘게 쪼개 둥근 판 위에서 한 올 한 올 엮은 것이다. 조선전기에 양태를 만드는 장인인 양태장은 『경국대전經國大典』에 의하면 상의원에 2명이 소속되어 만들었으며, 조선후기에는 관청에 얽매어 있지 않고 말총과 대나무가 생산되는 지역에서 사적인 생산을 도모하게 되었다.


양태 ©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


양태 제작과정은 대나무 선별 및 손질, 대오리 공정, 양태 직조, 양태 꽂기 순이다. 대나무는 분죽(솜대)으로 남부지방에서 생산되는 것 중에서 질기고 연하면서 마디 사이가 길고 품질 좋은 것을 선별하여 재를 넣고 푹 삶아 건조하여 보관한다. 대오리 공정은 명주실같이 가늘게 죽사竹絲를 만드는 공정으로, 용도에 따라 빗대클에 넣어 훑어 가늘기를 조절하여 날대·조를대·빗대를 만든다. 양태는 날대와 조를대를 엮어 만든 후 양태를 엮은 사이에 머럭(양태를 걷는 연장을 뜻하는 제주방언)을 사선으로 넣어가며 빗대를 꽂은 후 곱게 손질하여 양태를 완성시킨다.


    보유자 장정순 ©보유자 제공


양태장 장정순은 어린 시절부터 어머니 송옥수(제주특별자치도 무형문화재 제12호 고분양태)가 가업으로 하던 갓일 중 양태 및 탕건의 제작 과정, 기법, 대나무의 선별과 관리 등의 작업과정을 보고 배우게 되었다. 이후 1986년 서울 서초구 방배동으로 상경하여 혼자 제작해 오다가, 1995년 과천으로 이주하여 작품 활동을 계속하였다. 기량이 우수하여 고분양태, 엉근양태 등의 작업을 수준 높은 기술로 제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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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주소/ 평택시 진위면 진위서로 92-24

    지정일/ 2010.06.08

    보유자/ 장정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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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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