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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자리걷이

경기도무형문화재 제61호





자리걷이는 경기도 지역에서 자리가심, 방가심 등 여러 가지 용어가 쓰이지만 이것이 일반적인 용어이다. 자리걷이는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장례를 치룬 당일 밤에 행하는 의례 중 하나로, 일종의 정화의식이다. 무속신앙에서의 ‘주검’과 주검을 둘러싼 것을 부정不淨하다고 정의하는데, 이는 산 사람의 관점에서 보는 관념이다. 부정을 정화하는 절차가 필요하다는 의식에서 자리걷이가 행해지며, 이러한 죽음 의례 배경은 죽은 자를 위한 의례를 통해 산 자들의 길복을 추구한다는 것이다.


넋자리 확인 ©경기G뉴스


저승다리 베가름,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자리걷이는 소규모 의례로 절차와 내용이 복잡하지 않으며, 크게 ‘부정청배’, ‘자리걷이’, ‘뒷전’으로 구성된다. 굿이 아니기 때문에 다양한 춤, 노래, 반주음악 등이 수반되지 않는다. 최소한의 절차는 대부분 앉아서 연행하며, 고리짝이나 키를 이용해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 여러 지역, 여러 사람에 의해서 자리걷이가 행해지지만 정영도의 자리걷이는 구성이나 내용에 있어서 각별하게 주목되는 절차를 갖춘다. 부정한 자리와 부정한 곳을 정화하는 절차가 구체적으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전통문화유산으로서의 성격이 분명하게 드러난다.


보유자 정영도, 2017 ©경기G뉴스


자리걷이 보유자 정영도는 부천지역에서 무업을 해왔으며 부천 ‘넘말 신씨네 만신’으로 불리던 김씨와 구리 ‘돌다리 권씨 만신’으로부터 자리걷이를 학습하였다. 1993년에는 자리걷이 보존회를 결성하여 경기도 자리걷이의 전승을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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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주소/ 부천시 원미구 중동로85번길 8

    지정일/ 2016.11.08

    보유자/ 정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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