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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여주 보통리 해시계 驪州 甫通里 해시계

경기도민속문화재 제2호





우리나라의 천문학은 신라시대 이래 전통을 가진 것으로 조선시대에도 이 방면의 연구가 활발했다. 특히 세종(1397~1450)은 과학에 조예가 깊어 천문·기상학에 관련된 기기의 제작과 그것을 사용한 관측이 활발해 천문학사상 황금기를 이루었다.



여주 보통리 해시계 전경,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세종연간 제작된 많은 과학기기 중 해시계는 1434년(세종16)에 장영실蔣英實이 만들어서 흠경각欽敬閣에 처음 설치되었고, 서울 혜정교惠政橋와 종묘 앞에도 설치되어 태양의 일주운동을 그림자의 방향에 따라 대략의 시간을 알 수 있도록 했다.


여주 보통리 해시계, 2006 ©여주박물관


여주 보통리 해시계는 중요민속문화재 제126호 여주 김영구 가옥 내에 위치해있다. 본래 위치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사랑채 밖에 놓여 있다가 도난의 위험 때문에 가옥 내 안마당의 굴뚝 옆에 위치해 있었다고 한다. 2012년 보수공사 이후 현재의 위치인 가옥 입구 앞마당에 위치하게 되었다. 제작연대 역시 정확히 알 수 없으나 1753년(영조29) 가옥의 건립 이후에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여주 보통리 해시계, 2006 ©여주박물관         여주 보통리 해시계,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여주 보통리 해시계 상부,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화강암 1매석을 이용하여 상부는 정사각형, 하부는 직사각형으로 만들었으며 하부가 땅에 묻혀 있다. 상부의 정사각형의 돌 한가운데에 지름 4cm, 깊이 1cm의 구멍이 있어 여기에 간단한 영표影表를 세워 그림자가 돌아가는 것을 보고 태양의 높이와 방향을 알 수 있었을 것으로 추측되지만, 지금 남아 있는 상태만으로는 원래 어떤 해시계였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다. 장식이 없고 수평면에 2자二字 정도의 명문銘文이 있었다고 전하나, 심하게 마멸되어 판독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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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76×27.5cm

    재질/ 석재(화강암)

    주소/ 여주시 대신면 보통 1길 98

    지정일/ 1980.06.02

    소유자/ 김영구

    관리자/ 김영구

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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