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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정발장군 묘 鄭撥將軍 墓

경기도기념물 제51호





조선중기 선조 대의 무신 정발鄭撥(1553~1592)의 묘이다. 본관은 경주慶州, 자는 자고子固, 호는 백운白雲이다. 돈녕부도정 정세현鄭世賢의 손자이고, 군수 정명선鄭明善의 아들이다. 1579년(선조12)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이 되었으며 곧바로 해남현감과 거제현령이 되었다. 이어 비변사의 낭관을 지내고 위원군수와 훈련원부정을 역임하였다. 1592년 절충장군折衝將軍의 품계에 올라 부산진첨절제사가 되었다. 같은 해 4월에 임진왜란이 일어나 부산에 상륙한 왜군을 맞아 분전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인해 마침내 성이 함락되고 전사하였다. 시신을 찾지 못해 애마愛馬가 물고 온 의관衣冠으로 장례를 치루었다고 전한다. 사후 좌찬성에 추증되었으며 시호는 충장忠壯이다.


정발장군 묘 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정발장군 묘 후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묘역의 봉분은 단분單墳으로 조성하였으며 부인과 함께 합장하였다. 장명등을 비롯하여 무인석, 망주석, 상석, 향로석 등의 석물을 갖추었으나 모두 최근 것이며 옛 석물은 남아 있지 않다. 우암 송시열尤庵宋時烈(1607~1689)이 글을 지은 묘비가 있었으나, 한국전쟁 때 없어졌다고 전하며, 현재는 봉분 우측에 1982년에 새로 만든 묘비가 서 있다. 한편 묘역 입구에는 정발 장군의 애마를 묻은 것으로 알려진 애마총愛馬塚과 비석이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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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

    규모/ 1기

    / 단분, 묘비 1기, 상석 1기, 향로석 1기, 장명등 1기, 무인석 1쌍, 망주석 1쌍

    주소/ 연천군 미산면 백석리 산34-1

    지정일/ 1979.09.03

    소유자/ 사유

    관리자/ 정씨 종중(정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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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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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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