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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파주 교하 물푸레나무

경기도기념물 제183호




물푸레나무는 ‘껍질을 벗겨 물에 담그면 파란물이 나오기 때문에 물을 푸르게 물들인다’고 하여 이름지어 졌으며, 우리나라 산야의 계곡에 자생하는 나무로 주로 따뜻한 곳에서 자란다. 줄기에는 흰무늬가 있고 4~5월에 연한 녹색의 꽃이 피고 꽃잎은 없다. 가을에 노란색 단풍이 들어 관상가치가 뛰어나며, 열매는 9월에 갈색으로 익는다. 추위에 강하고 물리적 성질이 좋아 악기나 운동용구의 재료로 쓰이며, 예로부터 농경민족인 우리에게 물푸레나무 가지는 도리깨의 재료로 널리 이용되어 왔다. 옛 선비들은 서당에서 물푸레나무로 만든 회초리를 맞으며 글공부를 한 탓에 과거에 급제하면 물푸레나무에 큰절을 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교하 물푸레 나무는 다율리의 청석초등학교에서 무수골로 가는 시멘트 포장도로와 경작지 사이에 위치해 있었다. 주변 택지개발지구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했었으나, 보존에 대한 논란이 제기되면서 그 자리에 그대로 보존되고 있다. 조선 중종 때 이곳에 정착하게 된 초당 강경서草堂 姜景敍(1443~1510)가 조성한 연못에 심어 진 것이라 전해져 오고 있으나, 주변 환경으로 볼 때 자생한 것이 잔존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파주 교하 물푸레나무,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수령은 약 150년으로 추정되며, 나무 높이는 약 11m, 가슴둘레 줄기 지름은 약 96.6cm, 수관 폭은 약 14.4m이다. 수령이 오래된 노거수인데도 불구하고 외관상 나무줄기에 손상이 많지 않고 수세가 건강한 편이다. 주요 특징은 일반적으로 물푸레나무가 외줄기인데 비해 지상에서 약 1.5m까지는 줄기가 하나이지만 그 위는 여섯 줄기로 갈라져 있고, 이 줄기들에서 가지가 퍼지면서 전체적으로 둥근 수관형을 보이고 있다.

이 물푸레 나무는 천연기념물 제286호 파주 무건리 물푸레나무에 비해수령은 적어 보이나 아름다운 수형과 수세, 양호한 생장 상태, 마을의 수호목으로 이용되는 등 파주 지역의 고유성과 함께 대표성을 가질 수 있는 노거수로서 자연경관적·문화경관적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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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미상

    규모/ 1주

    / 수령 약 150년, 높이 약 11m, 둘레 2.73m

    주소/ 파주시 다율동 986-2

    지정일/ 2002.09.16

    소유자 / 한국토지공사

    관리자/ 한국토지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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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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