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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 廣州 三里 舊石器遺蹟

경기도기념물 제188호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은 ‘2001년 광주 세계도자기 엑스포’ 행사장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최초로 발견되었다. 유적은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구 기전문화재연구원)에 의해 두 차례 조사되었다.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은 한강 이남지역에서 펼쳐졌던 경기도 구석기문화를 이해하는데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이러한 중요성 때문에 2003년에 경기도 기념물 제188호로 지정되었으며, 2008년에 그 주변으로 지정면적이 확대되었다.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 전경, 2016 ©경기문화재연구원


유적은 경기도종축장이 있던 해발 514m의 발리봉 북쪽 사면의 해발 75~100m정도의 구릉지에 위치하고 있다. 유적 주변으로는 남쪽에서 동쪽으로 휘돌아 나온 노곡천이 곤지암천과 만나 북서쪽으로 흘러 경안천에 합류한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하천에 의한 퇴적층과 사면에 의한 퇴적층이 잘 발달하는데, 광주 삼리 구석기유적도 이러한 퇴적환경에서 퇴적된 토양층 위에 형성되었으며 낮은 언덕지대와 풍부한 물줄기는 당시 구석기인들의 삶에 유리하게 작용하였다.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 3지역, 2000 ©경기문화재연구원


첫번째 조사는 ‘2001년 광주 세계도자기 엑스포’ 행사장 조성과정 중 진행되었다. 유적의 서쪽부분을 중심으로 진행된 조사 결과, 갈색 또는 짙은 갈색의 토양층에서 중기구석기시대~후기구석기시대에 이르는 4,000여점의 유물들이 3개의 문화층에 걸쳐 확인되었다. 가장 아래에 있는 3문화층은 중기구석기시대의 아주 늦은 시기에 속하고 그 위에 있는 2문화층과 1문화층은 후기구석기시대에 속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래쪽의 3문화층에서 위쪽의 1문화층까지 찍개 또는 여러면석기와 같이 크고 무거운 석기 종류는 고르게 나타나지만, 1문화층으로 갈수록 그 수량이 줄어든다. 2문화층에서는 주먹도끼를 비롯하여 대형 밀개가 확인되었다. 3개의 문화층에서 발굴된 잔손질된 석기 중에서 비교적 자주 보이는 것은 긁개와 홈날 등이다. 유적의 석기제작에 이용된 돌감의 대부분은 석영과 규암 종류이며 이와 같은 암질의 돌감은 유적 주변의 곤지암천이나 노곡천 주변에서 쉽게 발견된다.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 5지역 출토 흑요석 석기(뚜르개, 슴베찌르개), 2000 ©경기문화재연구원


유적에서 가장 특징을 이루는 돌감은 1문화층에서 확인된 흑요석이다. 흑요석으로 만든 석기는 제5지역에서만 발견되었는데, 흑요석 좀돌날(가늘고 길쭉한 돌날)이 많이 확인되었으며, 이외에도 뚜르개, 슴베찌르개, 새기개 등도 확인되었다.


광주 삼리 구석기 유적 5지역, 2000 ©경기문화재연구원


    2지역 층위, 2000 ©경기문화재연구원


두번째 조사는 유적 지정면적 전체를 대상으로 유적의 층위 및 유물의 분포범위를 확인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이루어졌다. 조사결과 기존 조사에서 확인된 2문화층과 3문화층이 안정된 갈색 토양층 내에서 확인되었으며, 제5지역 인접한 곳의 지표면 가까이에서 1문화층과 관련되는 흑요석 유물이 집중적으로 확인되어 유적 전체가 당시 구석기인의 생활터전이었음을 알수 있게 되었다. 또한 이 조사에서는 중기구석기시대 늦은시기 이전으로 보이는 유물층이 확인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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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rmation

  • 시대/ 구석기시대

    규모/ 일원 / 지정구역 147,103㎡

    주소/ 광주시 곤지암읍 삼리 11 외

    지정일 / 2003.04.21

    소유자 / 광주시

    관리자/ 광주시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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