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이천_이진상회

기분 좋은 일이 일어날 거예요



영화 <뷰티인사이드>에서 주인공이 근무하는 가구점으로 나온 공간을 기억하는가. ‘뽀샤시’하고 신비로운 영화 속 분위기를 찾는 사람들에게 인천에 위치한 해당 카페는 꽤 오랫동안 데이트 및 촬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묘하게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의 이천 카페를 소개한다.



‘예쁜 애 옆에 예쁜 애’가 있는 걸그룹 얘기를 들어본 적이 있다면, 이진상회에서는 ‘맛있어 보이는 빵 옆에 맛있어 보이는 빵’을 보게 될 것이다. 이 베이커리 카페의 오너 김용봉 셰프는 동경제과학교 양과자/빵 학과를 졸업했다. 이어 프랑스, 스위스 그리고 독일에서 초콜릿 제과를 공부했다. 또한 도쿄의 메종드쁘띠푸르에서 근무한 경력도 가지고 있다. 제주도 이효리 단골집으로 유명세를 탄 메종드쁘띠푸르는 지난 10월 말, 이진상회에 본격적으로 입점하기도 했다. 이 정도면 빵 얘기, 더 할 필요가 있을까? 선물용으로 준비된 홀 케이크는 물론, 카페에서 먹고 갈 수 있도록 조각 케이크로도 판매한다. 온갖 과일이 올라간 반짝반짝한 디저트와 혼자서 먹을 수 있는 컵케이크가 있는가 하면, 식빵과 바게트 같은 식사용 빵도 종류별로 갖추고 있다. 이진상회의 시그니처 메뉴는 이천 쌀로 만든 순쌀 치즈 바게트다. 평범한 바게트 같은 외모를 하고 안쪽으로 꾸덕한 치즈가 소담스럽게 들어가 쌀의 고소한 맛을 배가 되게 한다. 또한 겉에는 꿀을 발라 씹을수록 단맛이 나는 이천 쌀의 시너지를 폭발시켰다. 피스타치오, 밀크, 바닐라, 녹차, 골드키위, 산딸기 등 온갖 종류의 잼도 사갈 수 있다.



이진상회의 역사는 1960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부모님이 연 이진상회를 보고 자란 여덟 형제는 이진농약, 이진인쇄소, 이진철물, 목장 등 사업을 벌여나갔고, 1991년에는 이진도예를 창업했다. 이 도자기 관련 사업은 현재 이진상회커피, 이진상회베이커리, 더이진 등과 산책로를 가진 5천 평 규모의 복합 문화 공간으로 뻗어나갔다. 어딜 둘러봐도 맛보고 싶은 빵이라 고민된다면, 일단 먹고 보자. 산책로를 걸으며 얼마든지 소화시킬 수 있을 테니.





글과 사진_조서형



TIP
.

촬영 및 대관이 가능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가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홈페이지  instagram.com/ijinsanghoe

세부정보

  • 이진상회

    A /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 서이천로 656

    T / 070 8888 8882

    O/ 매일10:00-22:00

    H/ instagram.com/ijinsanghoe

    I/ 아메리카노 5,500원 유기농 티 7,000원 과일 에이드 8,000원

    P / 주차 가능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