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 개막식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 순회 기획프로젝트 〈2018 공공하는 예술: 환상벨트(Ring Ring Belt)〉를 통해 수도권 벨트 안팎의 거대도시형성과 변화하는 공간지형도를 도시연구․인문학․건축․디자인․예술 등 다양한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조망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경기도 광역권을 관통하는 순환형 고속도로를 지정학적 벨트로 접근하여 수도권 공간 재배치에 관한 상상적 물음을 던집니다. 지난해 서브토피아 지역 리서치에 이어, 총 4회의 지역순회 세미나와 지역연구, 현장답사의 과정을 거쳐, 총 23팀의 국내외 예술가들이 메트로폴리스를 둘러싸는 환상(環狀)이자 도시문화 판타지로서의 환상(幻像), 이 두 가지 시각으로 해석한 다양한 정체성의 경기도를 담아냈습니다. 이번 전시가 오늘날 수도권 도시문화에 대한 사회적 현상과 예술적 실천을 함께 나누는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이번 개막행사에 참석하시어 많은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 개막식 부대행사 ]


  •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의 〈미인주 美人酒 Mi In Ju〉 시음회


미인주라고 들어보셨나요? 쌀을 주식으로 하는 고대 아시아 사회에서 주로 만들었던 이 술은, 사람이 씹고 뱉은 쌀을 발효하는 원시적인 방식으로 제작됩니다. 한국에서는 미인주로 알려져 있는 이 주조법은 동남아시아나 일본 등지에서도 제주(祭酒)의 일종으로 사용됩니다.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君の名は)>에서 무녀가 제작한 "구치카미자케"(口噛み酒)"라는 이름의 술도 같은 방식이지요. 환상벨트의 참여작가팀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은 이 주조법을 배워 아시아 외국인 거주자 비율이 높은 경기도 지역에서 불특정 다수의 참여를 통해 이 술을 복원하였습니다. 때론 은폐되고 가려진 그러나 분명히 존재하는 타자들이 빚은 술을 나눠 마시는 시간을 통해, 수도권 도시문화의 한 축을 체험해보는 건 어떨까요? 발효의 시간 전후에 벌어지는 도시문화의 서사를 다가오는 수요일 저녁에 음미하실 수 있습니다.


  • 문화공간 섬자리의 공연 〈2018년 12월 12일 저녁〉


대부도는 시화방조제로 연륙된 이후, 섬이 아닌 육지가 되었지만 이곳의 생업이나 지역생활문화는 여전히 '섬'의 성질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에 문화공간 섬자리의 구성원들은 리서치를 바탕으로 섬이 가지고 있는 여러 잠재적인 층위를 드러내거나 불러내는 방식으로 사태에 주목하고 사건을 만들어냅니다. 이번에는 대부도가 아닌 장소에서, 개막식 일시와 같은' 2018년 12월 12일 저녁'에 동명의 사건을 발생시킵니다. 어떠한 연결성으로 접근하는지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information

  • 2018 공공하는예술: 환상벨트(Ring Ring Belt) 개막식

    일시/ 2018년 12월 12일 (수) 오후 4시

    장소/ 돈의문 박물관마을(종로구 새문안로 43-14)

    개막행사

    오후 4시/ 라이스 브루잉 시스터즈 클럽 〈미인주 美人酒 Mi In Ju〉 개막식 시음회

    오후 5시/ 문화공간 섬자리 〈2018년 12월 12일 저녁〉 퍼포먼스

    전시 참여작가(팀)/ 권혜원, 김남훈, 김승구, 김지은, 김태헌, 라이스브루잉시스터즈클럽, 무진형제, 문화공간 섬자리, 믹스라이스, 안성석, 업셋프레스, 여주두지, 오픈스페이스 블록스, 이해민선, 장석준, 정정엽, 줄리앙 코와네, 천대광, 파트타임스위트, 홍철기, C&G Artpartment, Drawing Architecture Studio, OCAC 이상 총 23작가(팀)

글쓴이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자기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