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오정각 五旌閣

경기도문화재자료 제7호




<오정각>은 조선 세조 때 단종 복위운동을 하다 죽임을 당한 이조판서 충의공 김문기金文起(1399~1456)와 아들 현석玄錫에 대한 충신 정문旌門과 손자 충주忠柱, 증손 경남景南, 현손 약전約前 등에 대한 효자 정문 등 5대에 걸친 정문을 한데 봉안한 곳이다.

김문기의 신원은 1731년(영조7)에 관작官爵이 회복되었고, 1870년 (고종7)에는 그를 비롯한 자손의 충신정려忠臣旌閭와 효자정려孝子旌閭가 내려졌다.

오정각 입구에는 1983년에 세운 오정각중수기념비五旌閣重修記念碑가 있는데, 비석의 뒷면과 양쪽 측면에 김문기 등 5대의 행적, 관직, 덕망 등에 대하여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오정각 전경, 2014 ©안산문화원


1983년 중수 때 함께 세운 단칸 맞배지붕 대문을 들어서면 전면 3칸, 측면 2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의 정각이 있는데 전면 1칸은 퇴칸으로 구성하였다. 가운데 칸의 처마 밑에 ‘오정각五旌閣’이란 현판이 걸려 있다. 내부에는 가운데 칸에 김문기의 영정과 정문이 있고, 왼쪽에 김경남과 김현석의 정문旌門이, 오른쪽에 김충주와 김약전의 정문이 봉안되어 있다.



오정각, 2017 ©경기문화재연구원


현재의 건물은 1870년(고종7)에 후손들이 오세충효 정각五世忠孝 旌閣을 건립하였다고 하며, 그 후 국가 보조와 종친들의 성금으로 몇 차례 중수하여 보전되고 있다. 공포는 전면에 초익공初翼工, 후면에 이익공二翼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양식으로 보아 후면의 것이 중수 이전의 모습으로 생각된다.



경기문화재총람 속 더 많은 문화재들을 만나고 싶다면

경기문화재연구원 홈페이지 http://gjicp.ggcf.kr 에 방문해 보세요! 



세부정보

  • 시대/ 조선시대(1870년)

    규모/ 1동 3×2칸

    재질/ 목재

    주소/ 안산시 단원구 오정각길 35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금령김씨종친회

    관리자/ 김용헌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