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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칠장사 七長寺

경기도문화재자료 제24호




<칠장사>는 636년(백제 무왕19)에 자장율사慈藏律師가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으며, ‘칠장사漆長寺’라 불리고 있었지만 창건과 그 이후 고려 초까지의 연혁에 대해 자세히 전하는 자료가 없다. 이후 1014년(고려 현종5)에 혜소국사慧炤國師(972~1054)가 왕명을 받아 중창불사를 일으켰다. 사찰의 명칭은 혜소국사가 이곳에서 일곱 명의 도적이 현인이 되었다고 하여 절 이름을 ‘칠장사’, 산 이름을 ‘칠현산七賢山’이라 한 데에서 유래했다. 고려후기에는 왜구의 잦은 침입으로 충주 개천사에서 보관하고 있던 『고려역조실록高麗歷朝實錄』을 이 사찰로 옮겼으나, 1389년(고려 공양왕1)에 왜구가 또 침략하여 이때 칠장사가 불에 탔다고 한다.



칠장사 전경, 2008 ©안성시


그 후 거의 폐허로 남아있던 것을 1506년(중종1) 승려 흥정이 중창했으며, 1623년(인조1)에는 인목대비가 칠장사를 태자인 영창대군과 아버지인 김제남의 명복을 비는 사찰로 삼아 크게 중수 불사를 일으키면서 사세가 커졌다고 한다. 그러나 1674년(현종15) 당시 세도가들이 칠장사 뒷산을 장지로 삼기위해 사찰을 불태웠고, 이후 재가 수행자 초견이 중수하였으나 1694년(숙종20) 다시 화재가 일어났다. 1703년(숙종29) 승려 탄명이 나한전을 창건하여 8구의 나한을 봉안하고, 이듬해 1704년 승려 석규가 법당 등을 지었다. 이후 18세기에 다양한 불사가 있었던 것으로 보아 이때 활발하게 운영이 된 것을 알 수 있다.

칠장사에 현전하는 문화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오불회탱五佛會幀, 삼불회탱三佛會幀 등의 괘불이며, 이외에도 혜소국사비慧炤國師碑, 인목왕후 어필 칠언율시仁穆王后 御筆 七言詩 당간, 사천왕상 등 많은 문화재가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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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정보

  • 시대/ 고려시대

    규모/ 일곽 대웅전 3×2칸 원통전 3×2칸 명부전 3×2칸

    / 홍제관 5×3칸 영각 1×1칸 나한전 3×3칸 삼성각 3×1칸

    재질/ 목재

    주소/ 안성시 죽산면 칠장로 399-18

    지정일/ 1983.09.19

    소유자 / 칠장사

    관리자/ 칠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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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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