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풀짚공예박물관

'전래동화 속 풀‧짚공예'

2019-01-02 ~ 2019-05-31 / 풀짚공예박물관 전시실



  풀짚공예박물관에서는 2019년 상반기 기획전시 ‘전래동화 속 풀‧짚공예’를 개최하고 있다.


신화와 전설에서 발전한 전래동화는 민속 생활 풍습과 신앙적인 의미를 갖고, 이야기를 좋아하는 어린이의 정서에 맞게 설화나 구비전승 방법으로 전해왔다. 그 이야기 책 속에서 나타난 선과 악을 구별할 수 있고, 사랑과 감동을 느끼며, 재치와 지혜를 배우고, 용기와 희망을 얻어 모험을 즐기기도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온 우리 민족은 풀과 짚으로 생활에 필요한 도구들을 직접 만들어 사용해왔다. 민속생활용품 속 풀・짚공예품은 구전으로 전해 내려온 무형의 우리 문화유산이지만, 산업시대에 들어서 외면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전래동화 속에서 등장한 풀과 짚으로 만든 생활용품에 담긴 조상들의 삶과 지혜를 살펴보고, 자연과 함께한 놀이의 재발견을 통해, 어린이들의 정서 함양은 물론, 민족 문화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자 “전래동화 속 풀·짚공예” 전시를 기획하였다.


“전래동화 속 풀·짚공예”을 통해, <각시 각시 풀각시>, <팥죽할멈과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의 세계로 들어가 보자.



○ 전시명 : 전래동화 속 풀‧짚공예

○ 전시기간 : 2019. 1. 2 – 2019. 5. 31

○ 전시장소 : 풀짚공예박물관 전시실

○ 전시 연계 체험 프로그램 :

-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새끼줄 꼬아보기

- <각시 각시 풀각시> 속 풀각시 인형 만들어보기










글쓴이
풀짚공예박물관
자기소개
자연을 디자인하는 풀짚공예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은 풀과 짚을 이용해서 만든 민속 생활도구와 공예품을 수집하고 연구, 전시와 교육을 하는 곳으로 2006년 6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설립되었습니다. 고대 농경사회부터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초고(草藁) 공예 기능은 구전(입)으로만 전해져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설립자 전성임 관장은 풀과 짚을 이용한 공예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전국의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그 기술을 습득하고 재료의 특성과 지리적 연관성을 연구하였습니다. 전통문화유산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오늘날, 풀·짚공예가 더 이상 잊혀져가는 옛 것이 아니고 교육적이고 환경적이며,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본 박물관에서는 풀·짚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창조적인 공예 예술분야가 되도록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