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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의 가치와 즐거움을 함께 나누던 두레소리

경기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



경기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는 넓은 평야와 바다가 공존해 일찍부터 농업과 어업이 골고루 발달했던 평택에서 전승된 전통 민요입니다.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던 평택에서는 밭농사 보다 논농사에 주력하였고, 노동의 고됨과 즐거움을 함께 나누던 두레소리인 평택 농요가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크고 작은 하천이 평택호에서 합쳐져 서해바다로 흘렀는데, 이때 민물과 바닷물의 교차에 따른 풍부한 물고기로 어업이 발달하게 되면서 뱃소리인 어업요도 전승됩니다. 장례요는 이승의 미련을 떨치고 저승으로 망자를 보내는 노래 상여소리인데, 이처럼 농요, 어업요, 장례요로 구성된 평택민요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어 그 우수성과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


평택시는 동쪽으로는 안성, 용인과 인접해 있고, 서쪽으로는 아산만과, 남쪽으로는 아산과 천안, 북쪽으로는 화성과 인접한 경기 남부 지역입니다. 비교적 평탄한 지리적 특성으로 예부터 논농사가 발달하였고, 이 때문에 다양한 종류의 농업 노동요와 풍물이 발달할 수 있는 토양이 되었습니다. 또한 바다를 끼고 있어서 어업과 관련도 소리도 발달했습니다.


▲ 평택민요 <농요> (ⓒ평택민요보존회)


▲ 평택민요 <어업요> (ⓒ평택민요보존회)


▲ 평택민요 <장례요> (ⓒ평택민요보존회)


평택을 포함하여 한강 이남에 위치한 수원, 오산, 용인, 여주, 이천, 안성 등지의 민요는 음악적으로 메나리토리권역에 해당됩니다. ’메나리토리‘ 혹은 ’메나리조‘는 경상도 , 강원도 지방의 민요와 무가에서 흔히 나타나는 선율적 특징을 말하는 것으로 mi, (sol), la, do’, re’ 5음 음계에 mi, la, do’ 3음을 주로 사용하고, mi 혹은 la로 종지하며, re’에서 do’로 꺾어 내리거나 미분 하행하는 퇴성이 있고, mi에는 요성이 따르고 sol은 la에서 mi로 하행할 때 짧게 쓰이는 음조직적 특징을 의미합니다.


평택민요가 크게는 메나리토리권의 음악적 특징을 지닌다고 하지만, 지리적으로 경기 북부권과 충청권의 경계에 있기 때문에 소리의 종류나 음조직 등 그 세부적인 특징은 다소 다르게 나타납니다. 특히 어업요는 경기남부 지역에서는 유일할 뿐만 아니라, 매우 독특한 특징을 보이고 있습니다.


노동의 가치와 즐거움을 전달했던 평택민요.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48호 평택민요 보유자의 장인적 삶을 조명하며, 평택민요만의 예술적 가치와 우수성을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 <농요> (ⓒ평택민요보존회)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 <어업요> (ⓒ평택민요보존회)



▲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48호 평택민요보존회 <장례요> (ⓒ평택민요보존회)



자세한 내용은 평택민요보존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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