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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그마음

서수경

수경, 그마음, 2015, 61x73cm, 캔버스에 아크릴릭



타인의 고통을 알 수 있을까? 조심스럽고 망설여지는 주제이다. 나 자신이 가해자와 피해자의 입장을 오가며 경험했던 세월호 참사. 그리고 그 가족들의 모습을 본다는 것. 뭐라도 그려야 한다는 생각은 시간이 좀 지나서야 가능했고 참사 1년 '망각에 저항하기' 전시 출품작이다. 물리적 공간이 일순간 사라지고 오로지 내 새끼만 읊조리는 엄마의 모습이다. 진상 규명도 책임자 처벌도 미진한 채 지난 4월이 지났다. 가족들의 고통이 더 깊어졌으리라 생각이 든다. 그리고 나를 본다.

세부정보

  • 작가소개 _ 서수경

  • / 서수경 작가는 홍익대학교에서 서양화를 전공했다. 경기민예총의 일원으로 과 <촛불과 민주주의>등 사회적 메세지를 던지는 전시에 다수 참여했다.

@참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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