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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신념의 모양 2019-#4

주세균

주세균, 신념의 모양 2019-#4, 2019, 62.5x52.5x12.5cm, 도자, 특수유리, 나무에 도색


작가는 깃발과 깃발을 경계선이자 중간 지대인 곳에서 "신념"이란 단어를 연상했다고 한다. 한 국가가 다른 국가와 국경선으로 구분 되는 형태, 또는 주권(Sovereignty)이라는 추상적 의미를 공유하는 모든 배타적인 공동체는 주관적인 신념의 덩어리의 합이라는 관점의 적용에서이다. 국가 차원에서의 이러한 신념은 특정한 지역에서 동일한 역사의 영향권 아래에 있었거나 특정한 이슈에 대한 유사한 반응의 축적과 총합이 충족 될 때 형성된다. 별도의 전시장에 설치되어 있는 <Text Jar Series>는 이러한 신념의 기본 단위는 함께 식사하며 동거하는 가정이라는 작가의 해석을 시각화한 것이다. <신념의 호수>와 <신념을 채우다>라는 한글 텍스트의 외형을 응용하여 제작된 작품들은 다양한 형태의 신념들이 결국 동일한 식기를 매일 공유하며 가족 구성원들의 생존과 직결된 "가정안에서의 식사"라는 행위를 통해 탄생하였고 모든 형태의 "신념"의 내핵으로 존재한다는 작가의 믿음에서부터 파생되었다.

세부정보

  • 작가소개 _ 주세균

  • / 주세균 작가는 국민대학교와 동대학원에서 입체미술을 전공하고 부전공으로 도자공예를 수학했다. 사회적으로 통용되는 공적 규범 체계와 상징이 지닌 함의에 대한 의문을 다양한 매체를 통해 풀어내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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