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아파셔나타 #1 이해할 수 없는 느낌

홍기원


홍기원, 아파셔나타 #1 이해할 수 없는 느낌, 2017, 8분13초, 단채널 비디오, 컬러, 사운드, 1/5 (스틸컷)


베토벤은 시력, 청력을 잃어 갈 때 Symphony No.5 '운명'을 작곡한다. 신체적, 예술적 성향은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주었다. 줄리에타 Giulietta Guicciardi와 사랑에 빠졌을 당시 '월광' 소나타를 만든다. 이후 줄리에타의 사촌인 테레사Theresa Brunsvik와 사랑에 빠지고 3악장으로 구성된 소나타 No. 23 'Appassionata'를 만든다. 2016년 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아파셔나타(이태리어 형용사, 열정적인)'라고 명한 이유는 개인적인 사건이 작품에 반영되어 있기 때문이다. 아파셔나타 소나타의 첫 악장에 해당하는 영상은 폴로 경기로 유명한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2016년 부터 찰영되었다. 호헤 안토니오 Jorge Antonio는 1964년 도쿄 올림픽, 승마 점프에서 5위를 기록한다. 아들 호헤 카나베스Jorge Canaves의 안장 생산공장, 마장마술 경기장, 경마 장면 등 고정된 시쯤에 영상에서는 주어진 환경에 조정되는 말의 모습을 통해 개인과 사회의 구조의 관계를 환기시킨다. <아파셔나타> 프로젝트는 그간 오브제에 집중했던 작품에서 벗어나 영상과 키네틱 오브제의 균형을 찾는 실험으로 작품 변화의 중요한 시기이다.

세부정보

  • 작가소개 _ 홍기원

  • / 홍기원 작가는 영국 첼시컬리지 오브 아트 & 디자인을 졸업하고 개인전 《Appassionata #2, Ophelia》(스페이스캔, 서울, 한국, 2018), 《Appassionata #1, Mysterious Impression》(씨알 콜렉티브, 서울, 한국, 2017) 등과 기획전으로는 《생생화화 Hard-boiled & Toxic》(경기도 미술관, 안산, 한국, 2018), 《ZK/U 오픈스튜디오》(베를린, 독일, 2018), 《오픈스튜디오Bilbao Arte》(빌바오, 스페인, 2017), 《도시, 도시인》(북서울미술관, 서울, 한국, 2017), 《Acenite 2016 Proyecto’ace》(부에노스아이레스, 아르헨티나, 2016), 《경기유망작가 생생화화-신진: 열네 개의 시선》(고양 아람누리 미술관, 일산, 한국, 2016) 등에 참여했으며 P.S 베를린-ZK/U(2018), 빌바오 아르떼(2017), 에이스 피랄(2016), 테미예술창작센터(2015), 난지창작스튜디오(2013) 등의 레지던시에서 체류했다.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