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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할까요?

정소희



무용가 정소희는 예고 없이 우리의 일상을 무너트린 코로나19로 인해 생긴 우울감과 무기력증을 해소하고자 무용극 <나답게 사는 건 가능할까요?>을 기획했다. 특히 창작자는 무대를 기획하고 진행하며 시민들을 치유하고 에너지를 주는 동시에 ‘과연 현재의 예술가들에게 그러한 에너지가 남아 있는가?’라는 반문을 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런 반문으로 좌절하지 않고 오히려 창작자는 ‘아주 개인적인 행위와 이야기는 공공예술이 될 수 없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을 가졌다. 그리고 마침내 예술가 자신을 마주하며 나다움과 솔직한 마음을 표현하는 무용극을 완성할 수 있었고, 진정으로 자기 자신을 마주한 끝에 타인의 본질을 이해하는 시도를 완성할 수 있었다.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 머물면서 생기는 답답함, 활동 제약이 계속 되면서 느끼는 무기력증, 작은 증상에도 코로나가 아닐까 걱정하는 두려움, 주변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 증가.. 이러한 상황 속에서 예술을 전공하는 한 사람으로서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물질적으로 무언가를 도와줄 수 없다. 하지만 예술은 일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공연을 통해 잠시나마 무너진 일상과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을 접어두고 남녀노소가 모두가 통쾌하게 웃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보고자 한다. 또한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시간의 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삼아 관객들이 나에게 집중해보고 나라는 사람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는 생각의 전환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우연한 예술경험으로 하루라도 특별한 시간을 보내어보며 이날의 즐거움과 추억으로 끝나지 않을 것 같은 이 시간을, 코로나19를 조금 더 버틸 수 있는 그리고 마음 속 우울감(blue)를 치유할 수 있는 에너지를 전해 주고자 한다.” - 기획 의도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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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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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