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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적 삶, 모자이크 문학 쓰기

이주현

‘문학은 어느 시대까지 연결될 수 있을까?’라는 작가의 의문에서 〈예술적 삶, 모자이크 문학 쓰기〉 프로젝트가 시작되었다. 오늘날 설치미술, 실험극 등 각 예술 장르는 고착화, 정형화된 틀에서 벗어나고자 많은 시도를 한다. 하지만 문학은 작가가 종이 위에 쓰고, 독자들이 완성된 작품을 읽는 형식을 벗어나지 못했다.


작가는 다른 예술 장르와 달리 문학만이 할 수 있는 것이 ‘시대의 연결’라고 생각했다. 누군가가 경험한 시대, 시간적으로 과거 혹은 미래, 상상한 시대는 모두 문학으로 연결되고 경험할 수 있다. 이 경험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 프로젝트는 직접 ‘쓰는’ 것에 방점을 두고 기획되었다. 웹진 ‘시대의 사랑’은 이원석 시인, 박소현 소설가, 김지우 극작가, 이유운 시인의 작품을 6월 말부터 한 주에 한 작품씩 결말, 혹은 절정 부분 등이 비워진 채로 업데이트했다. 비등단 작가에서 2020년 신춘문예에 등단한 작가, 웹진에서 접하기 어려운 희곡 작가와 함께 독자들은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작가들을 만나고 직접 문학 작품에 참여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었다. 






8월 8일 동네 책방 마그앤그래에서 댓글 선정과 작품 비하인드 스토리를 트위터 라이브 북토크로 진행했다. 작품에 관한 이야기와 함께, 댓글을 어떻게 선정하는지 보여주면서 독자들에게 투명한 과정을 공유했다. 웹진에 실린 작품, 댓글, 그리고 청탁과 투고를 통해서 문학잡지 『시대의 사랑』이 발간되었다. 에세이, 희곡, 소설, 시, 그리고 인터뷰 낭독 파일까지 다양하게 구성된 잡지를 통해서 직접 ‘쓰는’ 본 프로젝트 기획이 완성되었다.


기존 문단 권력에서 자유로운 지면을 만들면서, 문예지를 제작하는 과정에 독자들이 직접 참여하게끔 하여 그들에게 보다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는 문예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문예지에서 지면을 얻기 어려운 젊은 작가, 비등단 신인들이 이를 통해서 독자들에게 자신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마그앤그래 https://blog.naver.com/sogano/222054862181


웹진 시대의 사랑 love-in-the-time-of.com

information

  • 이주현/ 시인 이주현은 경인일보 2020 신춘문예 시 부문에서 〈당신의 뼈를 생각하며〉로 당선되었으며, 계간 『시마』 3월호 신춘특집으로 〈이삿날〉, 〈오늘부로 우리는 사랑 따위를 하지 않기로 했다〉를 발표하였다. 문예지 『비릿』 3호와 『토이박스』 4호에 작품이 수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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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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