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예술 치유를 위한 음반 [숨] 제작 및 발매

2020-06-01 ~ 2020-08-05 / 이은경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불과 몇 달 사이에 우리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었다. 매일 아침 스마트폰으로 코로나 확진자 상황을 체크하고, 조심 또 조심을 위한 하루를 다짐한다. 답답한 하루하루. 스마트폰과 컴퓨터가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되었고,  외부 활동은 멀고 먼 이야기가 되어버렸다. 마치 일상에 생기를 불어넣어 주던 숨이 사라진 느낌이다. 코로나19로 인해 바뀌어버린 일상은 평소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이은경은 그 느낌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곡을 썼다. 음악가 본연의 자리에서 음악으로 사람들과 교감하고, 지치고 힘든 현재의 상황에 쉼표와 같은 음악을 목표로 하였다. 경기도형 문화뉴딜 공공예술프로젝트 '백만원의 기적'과 관련하여, 이은경이 선택한 활동 방법은 앨범발매이다.




이은경은 처음 곡을 쓰기 시작했던 시절을 떠오르며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작곡을 하였다. 하얀 종이 위의 오선, 잘 깎은 2B연필, 적당한 사이즈의 자와, 잘 지워지는 지우개처럼 피아노 옆 책상에 항상 놓인 것들과 함께 하던 시절의 감정을 떠올리며 곡을 쓰기 시작했고, 그렇게 피아노곡 '숨(Breath)'을 완성했다. '숨(Breath)'은 작지만 소중하고, 익숙하지만 새로운, 삶을 살아가게 하는 원동력이 되는 그 무언가를 떠올리며 쓴 곡이다.




‘숨’은 오롯이 피아노의 하얀 건반이 낼 수 있는 음들로만 채워진 곡인데, 무조와 조성 사이를 오가는 묘한 분위기를 통해 불확실한 삶에 대한 희망과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자 했다. 그리고 이은경은 피아노 버전의 숨(Breath)을 다른 느낌으로 감상할 수 있도록 오케스트라로 편곡하였다. 피아노로 듣던 것과는 다른 분위기의 '숨(Breath)'을 통하여 하나의 멜로디를 서로 다른 감성으로 전한다.


2020년 8월 5일, 멜론, 지니, 벅스, 엠넷, 네이버뮤직, 소리바다 등 국내 음원 사이트를 비롯해 유튜브,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을 통해 싱글앨범 [숨]을 발표했다.


- 발표일: 2020. 8. 5. 낮 12시

- 발표플랫폼: 멜론닷컴, 네이버뮤직, 구글플레이뮤직, 엠넷닷컴, 올레뮤직, 벅스, 소리바다, 라인뮤직, 아이튠즈, 스포티파이 등

- 트랙리스트: 1. 숨 2. 숨(Orchestra Version)

- 타이틀곡: 숨

- 작곡 및 편곡: 트웰브

- 유통: 우조엔터테인먼트


세부정보

  • 이은경/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작곡과 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영상음악전문가과정을 수료했다. ‘트웰브’라는 이름으로 2012년 첫 번째 앨범 [Memory of Tokyo]로 데뷔하여 클래식을 기반으로 한 다채로운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