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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코로나19 소상공인을 위한 용문시장 거리공연(전통혼례 시연)

2020-05-20 ~ 2020-07-25 / 이경숙

이경숙 원장은 잊혀지고 퇴색해가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연구하고, 전파하여 인성을 순화하고 예속을 보전하는 활동을 해왔다. 이번 예술백신 프로젝트는 용문천년시장 내에서 전통혼례를 시연하는 것이었으며 유치원생 관객 중 신랑, 신부 희망자를 받아 진행했다.


- 신랑이 신부댁에 기러기 들고 입장(전안례)

-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맞절(교배례)

- 전통혼례 시작(대례) → 성혼선언문 서약 → 필례 → 신행(신부는 가마타고 신랑은 일산을 쓰고 농악부들이 뒤를 따라 혼례장(5일장 마당)을 한바퀴 돌아온다. → 사진 찍기 → 혼례상 음식 중 떡을 하객들에게 나눈다.

- 신행갈 때 관광객들과 함께하여 농악부와 한판 즐겁게 즐기며 화합의 장으로 끝맺음한다.



신랑, 신부(유치원생)와 그 부모님들은 미리 와서 큰절 연습, 한복입고 움직이는 동작, 공수법과 함께 그동안 궁금했던 예절에 관해 공부했다. 그날 하루 공연을 위해 미리 연습하고 익혀야하는 우리의 공손한 예절 행동을 가르치고 전승한다는 의미가 컸다. 참여한 어린이들은 물론 그 가족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만들어진 유익한 하루가 되었다. 이 외에도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인내하며 구경하는 어린이들, 장구경 오신 모든 분들이 함께 추억을 되살리며 신기해하고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우리의 전통예절과 문화는 재미없어 배우기 싫어하는 기피 과목이 되었다. 흥미 위주의 공연으로 치중하다보니 제대로 가르치는 준비 단계가 축소되어 중요한 것을 잃기 쉽게 되었다. 학생이나 젊은 세대가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고 공연준비 과정을 따로 교육시킬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다면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에티켓이라도 가르칠 수 있는 기회로 발전할 것 같다.

세부정보

  • 이경숙/ 전통혼례와 찻자리, 예절강의를 다수 시연하며 전통문화활동 보급에 힘쓰고 있다. 현재 양평예절원 원장이다. 동방예의지국의 위상을 되살리기 위해 잊혀져 가는 한국전통문화를 연구하여 배우고 익히며 모두에게 실천하여 예속을 순화하여 예의한국을 재건하는데 성심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

    문명권/ 양평예절원 부원장/ 가마꾼, 일산

    안승연/ 양평예절원 부원장/ 신부집사

    아오끼 미까/ 양평예절원 사무장/ 신랑집사

    김기봉/ 양평예절원 프로젝트 부장/ 엠프

    예정기/ 양평예절원 교육부장/ 성혼선언

    정인태/ 양평예절원 총무부장/ 무대장치

    김복자/ 양평예절원 회원/ 신부집사

    마쯔모토 미키 / 양평예절원 회원/ 신부집사

    최정애/ 양평예절원 회원/ 출연진 관리

    이금환/ 양평예절원/ 안부

    박인영/ 양평예절원/ 혼례상차림 담당

    최명옥/ 양평예절원/ 혼례상차림 담당

@참여자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