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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꽃들에게서 희망을

이진희

고양시는 꽃 재배농가가 많은 관계로 코로나로 특히 어려움이 많다. 주엽동 주변 상가에 있는 꽃집들이 코로나19로 졸업식 등이 취소되며 휴업을 하는 상황이다. 본 프로젝트는 코로나로 지친 주엽동 소상공인들에게 꽃을 선물하면 위로도 될 뿐만 아니라 꽃소비도 촉진시키고 상점을 방문하는 주민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단 생각에 기획되었다.



참여자분들과 꽃꽂이를 받아줄 점포를 선정하기 위해 주엽동 79번지 인근의 소상공인 점포를 직접 방문하여 프로젝트 의도를 설명하여 최종 20곳을 선정했다. 편의점, 떡볶이 포장마차, 분식집, 빵집 등 코로나19로 지친 주변의 소상공인들이 기쁘게 참가하였다.


플라워디자이너 김성원, 강미순과의 제작회의를 하면서 당초 계획보다 5점을 더 제작하여 사진을 찍는 것을 거절한 점포에도 드리는 것으로 결정하였다.




“이 꽃을 정말 가져도 되는거야?” “꽃 받는 것 참 오랜만이에요” “고맙습니다” 등의 감사 인사와 “나 가게 앞에서 사진 찍는거 처음이야” 하며 카메라를 향해 수줍게 웃어주시는 분들 덕분에 보람을 느끼며 진행을 하였다.


사진촬영을 거절한 점포도 고맙다는 인사를 건내주었다. 덕분에 주변 상인들과 오랜만에 인사도 나누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다. 사진을 전달하러 다시 방문하니 꽃꽂이 작품이 손님들이 잘 보이는 카운터에 놓여있었다. “진짜 사진도 주는거야?” “마스크 빼고 찍을걸” “다음에도 이런 것 하면 꼭 연락주세요” “코로나로 신나는 일도 있네” 등 주엽동 79번지 일대가 코로나우울에서 벗어나는 잠깐이지만 소중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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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진희/ 고양시 주엽커뮤니티센터 센터장 (총괄 기획 및 운영 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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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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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