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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쾌지나칭칭과 코로나를 이겨내는 앞산 놀이터

풍류문화사랑방 일과놀이

코로나19로 사회적 분위기가 침체되고 공연예술 여건도 열악해지고 있는 시점에 <백만원의 기적–쾌지나칭칭과 코로나를 이겨내는 앞산놀이터>는 평소 국악수업으로 알고 지내던 어린이집 친구들과 함께 우리전통 연희공연을 보여주고, 체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서 전통예술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자연과 어울리는 앞산 놀이터에서 잠시나마 코로나로 인해 무거웠던 기분을 흥으로 풀어내는 시간을 가졌다.


단오 주간으로 처음 섭외 당시에는 벼룩시장 등 온종일 사업내용으로 진행될 내용이었으나 어린이집 자체에서 부채만들기, 꽃 압화하기등 요일별로 의미를 부여하는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하였다. 당일 공연관람을 위해 어린이집 측에서 방역에 더욱 신경써주었고, 거리두기와 마스크착용 관람을 지키면서 공연하였다.









세부적인 공연 내용은 다음과 같다. 


1.길놀이 및 문굿

풍물과 6,7세 아이들이 어린이집과 골목, 공연장내를 길놀이와 문굿으로 구석구석 돌면서 코로나로 인해 움츠려 있던 기운들을 지근지근 밟아내고 털어내며 공연의 시작을 알린다.


2.입장굿

공연장내를 정리하는 과정으로 관객들도 자리 잡고, 작은 판굿으로 판을 만든다. 판굿 중간에 아이들 이 쉽게 볼 수 없었던 부포놀이를 상쇠의 쇳가락에 맞춰 연희하여 호기심과 관심을 높여냈다.


3.단오 맞이

소원천 쓰기 및 코로나 극복 비나리 공연당일 전날이 단오 절기임을 감안하여 특별히 단오 맞이 소원천 쓰기로 각자 가지고 있는 소박하 고 재미있는 소원들을 써보는 시간을 갖는다. 소원천을 쓰는 과정에 소리꾼이 장단에 맞춰 코로나 극복과 소원성취를 빌어주는 비나리를 들려주며 마음을 모았다.


4.탈춤시연 및 체험하기

국가무형문화재 제17호 봉산탈춤 중 제2과장 팔목중춤 중 삼목춤을 선보인다. 한삼을 이용해 타령 장단에 맞춰 힘차고 활발한 춤을 연희한다. 탈춤시연 후에 제5과장에 등장하는 원숭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설명하면서 아이들과 다함께 원숭이춤을 배우면서 익살스런 표정과 연기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5.죽방을 놀이(특별출연: 북춤 및 상모놀음)

우리나라 전통 놀이기구 중 의 하나인 죽방울은 나무토막을 장구모양과 비슷한 형대로 만들어가는 끈을 걸어 공중에 띄워 놀던 연희도구로 이 또한 쉽게 보기 어려운 연희로 여러 사위로 풀어나간다. 연희하는 사위로는 동그라미사위, 팔다리사위, 풍차 돌리기, 매듭풀이사위, 세워 돌리기 로 각 사위의 설명을 자세히 한 후 연희한다. 죽방울 놀이가 끝난 후 어린이집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자 하는 취지로 특별히 전통예술을 사랑하고, 학습하고 있는 현 초등학생, 중학생 연희자들이 북춤과 상모놀음을 개인놀이로 보여 주었고 많은 관심과 응원의 박수를 받았다.


6.학춤

경상남도 양산지방에서 선비복장으로 학의 고고함과 정적인 동작들을 만들어 추었던 양산학춤을 연희한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의상과 춤이 자연풍광과 어울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7. 쾌지나 칭칭과 덩실덩실

소리꾼의 쾌지나 칭칭나네 소리에 맞춰 다함께 일어나 보리떼춤을 추면서

덩실덩실 춤을 추며 공연을 마무리하였다.




어린이들이 쉽게 접할 수 없는 전통공연을 이런 기회를 통해 공유하고, 전통적으로 마을에서 이루어지는 공동체 의식도 함께 공유할 수 있었다.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럼에도 사람들과 함께하는 것에 대해 소중함을 아이들과 이야기해 볼 수 있는 프로젝트였다. 





information

  • 풍류문화사랑방 일과 놀이/ <너븐송이 꽃비(2018, 성남 야탑역광장)>, <놀이굿풍류(2018, 성남시청)>. <성남백중놀이한마당(남한산성놀이마당)> 등에 참여하였다.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자기소개
코로나19 상황 속 문화예술계 지원 및 도민의 문화향유 기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