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코로나19 예술백신TFT

오필리어, 그 꽃에 피다

라이브 드로잉 아트 by 김윤숙(김묵원)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꼭 필요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자칫 인간에 대한 혐오의 감정으로 전환 될 우려가 있는 것이 현실이다. 즉, 자신을 지키기 위한 방어적 행동이며 충분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감정의 영역으로 확대되어 서로에 대한 단절, 고립, 나아가 혐오의 감정까지 확산될 우려가 있다.


때문에 <오필리어, 그 꽃에 피다>는 인간의 순수하고, 따뜻한 ‘사랑’이라는 주제 ‘혼자’가 아닌 ‘우리’라는 개념의 감성을 회복하고 순수한 사랑의 여인 ‘오필리아’를 현시대로 소환하고자 한다. 즉, 모든 인류의 화두인 사랑의 테마가 담긴 고전작품을 상기시킴으로써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인간성을 회복하고자 한다.


햄릿의 대서사적 스토리에 비해 소외되었던 오필리어의 사랑 이야기가 ‘존 에버렛 밀레이’의 그림으로 환생 되었듯, <오필리어, 그 꽃에 피다>는 이 시대의 다양한 예술의 융복합인 ‘라이브드로잉아트 찰나에 피다’의 공연으로 '오필리어'를 재해석하고 현 상황에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 '순수한 사랑'에 대한 감동을 선사하고자 한다.




<오필리어, 그 꽃에 피다>는 세계적인 명화인 오필리어와 수묵의 아름다움을 지닌 동양화의 조우, 그리고 한국적인 음악, AR, 홀로그램, 무용(퍼포먼스) 등의 결합된 융복합 공연이다. 라이브 공연의 현장성을 역동적이며 디테일한 영상으로 담아내어 온라인 콘텐츠만이 줄 수 있는 재미와 함께 ‘예술 테라피’적인 효과도 가져올 수 있다.


영상은 1막 내 사랑 파랑새, 2막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3막 비극의 시작, 4막 로맨스의 끝 총 4막으로 구성되어 있다.




라이브 드로잉 아트 ‘찰나에 피다’는 동양화적인 기법으로 타 장르(음악, 무용, 영상, 조명 등)와의 유기적 결합을 통한 커뮤니티 아트의 새로운 방식이다. 그 동안의 미술이 주로 완전히 준비된 형태로 미술관에서 관람객을 만났다면 라이브 드로잉 아트는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작가의 작업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특히 타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새로운 복합 예술을 창출할 수 있다. 이것은 현대인들의 새로운 소통이란 화두가 작업의 중심 소재이다. ‘찰나에 피다’는 동양화를 배경으로 하며 한국적인 정신과 기법을 중요시한다. 동양화하면 떠오르는 차분하며 정적인 이미지를 깨고, 동양화의 대담한 필력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새로운 장르이다. 





세부정보

  • 김윤숙(김묵원)/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동양학과를 졸업하였다. 김윤숙은 동양화와 여러 다른 장르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한 새로운 방식의 예술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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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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