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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청소년을 향한 진심이 담긴 노래 '진하람'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싱어송라이터 진하람 [사진= 진하람 제공]



#청년을노래한다

마흔네 번째 인터뷰



안녕하세요!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싱어송라이터 진하람입니다. 이번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피아니스트 윤솔립님과 함께 팀으로 참여하게 됐습니다. 반갑습니다.


싱어송라이터와 피아니스트의 만남, 언제부터 시작됐나요?

처음 만나게 된 건 2017년 여름이었던 것 같아요. 저희 회사 대표님을 통해 알게 됐는데 서로 성격도 잘 맞고 재밌어서 금세 친해졌어요. 또 음악적인 색깔이 잘 맞아서 함께 미래를 그려볼 수 있었고, 팀까지 맺게 된 것 같습니다.


팀으로서는 어떤 무대를 만들었고 어떠한 공연을 해오셨나요?

매 공연을 할 때마다 어떠한 메시지를 담고자 노력하고 있고, 음악이 갖고 있는 힘을 관객들에게도 전하고자 노력 중입니다.


피아니스트 윤솔립과 진하람



그동안 다문화가정 아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무대를 많이 진행하셨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이 시대에 공연문화를 실제로 접하지 못한 아이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그래서 좀 더 실질적으로 아이들에게 음악이라는 것을 접하게 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그런 부분도 자유롭지 않으셨을 것 같습니다

맞습니다. 굉장히 힘들었던 시기였어요. 모두가 그렇겠지만 음악이라는 매개체가 사실 삶을 유지하기에 어려운 부분들이 많아서 경제적으로 힘든 상황들을 겪고 지낸 것 같아요.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떤 계기로 참여하시게 됐나요?

청년들이 갖고 있는 꿈을 응원해 주고,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뚜렷한 공연이라고 생각해 참여하게 됐습니다. 또 무대에서 꿈을 꿀 수 있는, 위로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들을 들려드리고 싶었어요. 시기가 시기인 만큼 모두가 갇히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음악을 통해 작게나마 그런 것들이 회복됐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남은 2020년은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2020년에는 디지털 앨범을 준비해서 연말쯤 나오게 될 것 같아요. 나오면 많이 들어주세요!


뮤지션으로서는 어떤 꿈을 갖고 계시나요?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겪고 있는 아픔들을 덜어주고, 힘을 실어드리고 싶습니다.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청소년들에게 하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괜찮아, 다 지나가고 또 나은 하루가 찾아올 거야. 지금까지 고생했고 잘하고 있으니 조금만 덜고 천천히 걸어가자.



스탠딩 에그 - Little Star ( cover by 진하람 ) Feat.고마움의 인사



"2020년의 남은 날들과 2021년, 묵묵히 삶의 길을 걸어가시는 분들 모두 힘내시기 바랍니다. 항상 응원합니다"  

/ 싱어송라이터 진하람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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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