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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상캠퍼스

희로애락을 노래하는 직장인 모임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청년을 노래한다> 아티스트 소개

코로나19로 인해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됐고, 사람들이 모일 수 있는 공연장은 전부 폐쇄됐다. 기약 없는 기다림 속에서 청년들은, 크리에이터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경기문화재단이 개최한 '2020 도민 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에는 코로나19 시대 속에서 무대가 간절한, 자신의 콘텐츠가 확고한 60여명의 크리에이터가 참여한다. 지쳐가는 시민들에, 그리고 자기 자신을 위해 노래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청년을노래한다

쉰여섯 번째 인터뷰




청년을 노래한다'에 참여한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사진=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제공]



안녕하세요! 팀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직장인이자 뮤지션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입니다. 저는 보컬과 키보드를 맡고 있는 수라고 해요.


수님은 회사와 밴드를 꾸준히 병행해오셨다고 했는데 자세한 이야기가 궁금합니다

음악을 좋아해서 학창 시절에도 합창단 및 성가대 활동을 꾸준히 했어요. 대학 때는 음악 동아리에서 활동하면서 라이브 밴드, 트롯가수 코러스, 선거 송 녹음 등 다양한 음악 분야를 경험했죠. 졸업과 동시에 취업을 한 이후로 음악 쪽은 한참 손을 놓게 됐으나 우연히 직장인 밴드를 하게 되면서 다시 음악에 대한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팀 이름에는 어떤 메시지가 담겨 있나요?

음악은 인종이 달라도 남녀노소 다 함께 즐길 수 있고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힘이 있습니다. 어디에 담아도 그 형태에 맞게 가득 차는 물과 같죠. 장르와 언어를 불문하고 본질인 인간의 사랑과 희로애락에 노래하는 팀이 되고 싶어서 이러한 이름을 짓게 됐습니다.


팀을 만들게 된 이야기도 궁금합니다

각 팀원들은 서울 홍대와 강남 지역에서 꾸준히 직장인 밴드 활동을 해왔는데요. 거리와 시간적 제약으로 인해 주거지 근처에서 새로운 밴드를 찾았고,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안에서 모이게 됐어요. 각자 본업이 있지만 건전한 취미활동을 통해 자기계발과 사회생활을 영위하고자 하며, 대중적인 곡 위주의 레퍼토리로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이 즐길 수 있는 무대를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


올해는 합주나 공연이 자유롭지는 않으셨겠어요

맞습니다. 8월에 2차 코로나19 확산 이후로는 공연은 물론 합주하는 것 자체가 어려웠죠. 또 각자 다른 직장을 다니다 보니 더욱 만나는 게 힘들었습니다.


2020도민공감공연 《청년을 노래한다》 11/02 버스킹 | with 마인드컬러, 사랑을전하는 수밴드, 노래하는 은준이, 안경하세요



'청년을 노래한다'는 어떻게 참여하시게 됐나요?

팀원끼리 모여 합주하는 것도 즐거운 취미활동이지만 우리의 음악을 관객들에게 나누고, 함께 즐기는 기회가 될 것 같아 참여하게 됐습니다.


이번 무대를 위해 어떤 노래들을 준비하셨나요?

1960년대 올드팝부터 2020년대 트렌디한 최신곡까지. 제목은 몰라도 한 번쯤은 들었을 법한, 귀에 익숙한 곡들 위주로 선정했고 약간의 편곡을 거쳐 저희 팀 색깔이 드러나게 하고 싶었습니다.


남은 2020년에는 어떤 활동을 계획 중이신가요?

밴드 페스티벌 및 연말 공연이 남아있어 열심히 준비 중입니다.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이런 무대에 설 수 있게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경기문화재단, 경기상상캠퍼스 측에 감사 인사드립니다. 지역 음악인들을 위해 다양한 문화행사의 기회가 더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도 잘 버텨왔지만 앞으로도 함께 힘냈으면 합니다. 저희 음악을 통해 위로받고 힐링하시면서 모두 어려운 시기 슬기롭게 이겨나갔으면 좋겠습니다. "

/ 사랑을 전하는 수밴드 보컬 수



무대가 사라져도

창작은 계속된다


'청년을 노래한다'는 경기도에 사는 음악 전문 크리에이터 60팀을 발굴해 공연예술 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버스킹 공연을 통해 전문예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기 위한 사업이다.

6월부터 11월까지 경기도 문화의 날(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경기 문화의 날 주간, 주말 및 공휴일에 경기도 각 지역의 공원, 거리, 광장, 건물 로비, 시장 등 다중집합장소와 문화기반시설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각 공연은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을 통해 생중계된다.


/ 황인솔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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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
옛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부지에 위치한 경기상상캠퍼스는 2016년 6월 생활문화와 청년문화가 함께 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었습니다. 울창한 숲과 산책로, 다양한 문화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경기상상캠퍼스는 미래를 실험하고 상상하는 모두의 캠퍼스라는 미션과 함께 새로운 문화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