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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념전 '진주 잠수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가오는 매주 금요일, 발빠르게 경기도 곳곳의 전시, 공연, 행사 축제들을 알려드립니다!


언제나 우리 가까이 있는 문화 소식이 궁금하다면, "박성용의 시선공감 - 알려줘요! GGC"를 들어보세요.


본 라디오 프로그램은 경기문화재단이 경인방송(90.7MHz)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문의/ 031-231-7268


홈페이지/ https://www.ggcf.kr/


<진주 잠수부> 전시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세요.



알려줘요 GGC!


방송 :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출연 : 박수영 리포터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금요일마다 함께 합니다. 밝은 에너지 가득한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은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이하는 경기도를 대표하는 도립미술관! 경기도미술관의 특별전시 소식을 들고 왔습니다.



■박성용 : 친숙한 경기도미술관 소식이군요. 어떤 전시인가요?



▶박수영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선박이 침몰했고, 대한민국은 슬픔에 잠겼는데요. 어느새 7년이라는 시간이 지나갔습니다.



■박성용 : 그날 느꼈던 무력감, 안타까움. 세월호 참사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아픔으로 남아있는데, 정말로 두 번 다시 이런 비극이 반복되지 않아야 됩니다.



▶박수영 : 이런 일이 반복 되지 않으려면 우리가 이 일을 잊지 않고 기억해야겠죠. 경기도미술관이 4.16 재단과 함께 세월호7주기 추모 기념전 <진주잠수부>를 기획했습니다. 오늘부터 7월 25일까지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인데요. 어떤 전시인지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에게 자세히 듣고 올게요.



▲배형경, <인간은 태어나서, 살다 죽는다.>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진주잠수부는 416 7주기를 맞이해서 4.16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시 입니다. 진주잠수부 전시는 지난해부터 4.16재단과 긴밀히 협조하면서 기획되어왔습니다. 특히 코로나시대를 대비해 미술관의 야외조각장을 메인사이트로 해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9명의 작가들의 신작 13점이 야외전시장에서 다양한 형태로 선보이게 되는데요. 이 전시를 통해서 우리가 오늘날 겪고 있는 수많은 재난과 아픔들이, 미래를 위해서 단단한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주제에 담고 있는 전시입니다.”



■박성용 : 4.16 재단과 경기도미술관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특별전시 <진주잠수부>. 야외에서 진행되기 때문에 조금 더 자유롭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박수영 : 맞습니다. 코로나19로 실내전시는 조금 부담스러웠던 분들도, 야외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진주잠수부, 전시이름이 왜 진주잠수부인지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에게 들어볼게요.




▲416재단 대표 이미지 로고



[인터뷰/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


“진주잠수부는 한나 아렌트가 발터 벤야민을 기억하고 애도하면서 쓴 에세이의 소제목입니다. 한나 아렌트는 과거의 것들이 무수한 시간과 변화를 견디고 언젠가는 의미 있는 것들을 건져 올릴 수 있다고 보았습니다. 따라서 진주잠수부는 4.16 세월호 참사가 오래 기억되고 오랜 시간을 견디며 먼 미래로 의미가 기억되길 소망하는 은유입니다.”



■박성용 : <진주잠수부>라는 전시명이 한나 아렌트의 에세이 소제목에서 가져온 은유적인 표현이군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세월호 참사의 아픈 기억을 돌아보고 추모하는 시간을 가져보면 좋겠네요.



▶박수영 : 사실 경기도 미술관 주차장에는 4년 동안 정부합동분향소가 있었는데요. 이 합동분향소가 있었던 공간도 활용해서 이번 전시가 진행됩니다.



■박성용 : 전시가 진행되는 공간부터 굉장히 의미가 있네요. 이번 전시에 가면 어떤 작품들을 볼 수 있는지 소개 부탁드려요.



▶박수영 : 최평곤 작가는 대나무를 씨줄과 날줄로 엮는 자연 친화적인 방법으로 가족이라는 거대 조각을 만들어 소중하고 변하지 않는 ‘가족’의 가치를 전달했고, 건축가 최진영 작가는 <윗 위 파빌리온> 작품을 통해 경기도미술관 앞마당의 의미를 새롭게 연출했는데요. 최진영 작가의 <윗 위 파빌리온> 안미희 관장에게 자세히 들어볼게요.


▲최평곤, <가족>



▲최진영, <with we>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대부분의 작품들이 의미 있는 중요한 작품인데요. 그중에서 특히 이번 전시를 위해 경기도미술관에서 처음으로 건축적 조형물을 제작했습니다. 주차장이 끝나고 미술관 입구가 시작되는 자리에 높이 8미터, 폭 10미터의 대형 건축물이 설치됩니다. 이 대형 건축물은 주변을 전망하는 구조로 조성되는데요. 이 건축물은 놀이터이자 극장 그리고 416 분향소가 있었던 자리를 바라보는 망대의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저희의 제작 의도대로 공동체가 새롭게 기억을 나누는 이번 전시의 랜드마크가 될 것 같습니다.”



▶박수영 : 높이 8미터, 폭 10미터의 건축물 위 전망대에 올라가면 자연스럽게 과거의 분향소가 있었던 곳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전망대에는 QR코드가 있어서 핸드폰으로 QR코드를 인식하시면 영상을 통해 정부합동분향소가 있었던 과거의 모습을 보실 수 있습니다. 이때 나오는 영상은 박선민 작가가 준비한 이번 신작비디오입니다.



■박성용 : 현재는 정부합동분향소의 모습을 볼 수 없지만, 전망대 위에 QR코드를 찍으면 과거 정부합동분향소가 있었던 모습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는 거죠?



▶박수영 : 네, 맞습니다. 박선민 작가가 어떤 식으로 표현했을지 궁금해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몇 가지 작품들을 들었는데, 직접 가서 보면 생각이 많아질 것 같네요.



▶박수영 : 시간을 넉넉하게 잡고 여유롭게 관람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또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들도 준비되어 있는데요. 언메이크랩(최빛나, 송수연) 2명의 작가가 기획한 <바닥 추모비> 라는 관객 참여 퍼포먼스도 있습니다.




▲언메이크랩, 퍼포먼스 <바닥 추모비>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저희 미술관 주차장에는 정부합동분양소가 4년여 동안 있었는데요. 이 분양소가 철거된 흔적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아스팔트의 색이 바래서 희미해진 흔적이 있는데, 이런 부분을 목탄으로 흔적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퍼포먼스입니다. 관객들의 <사전 참여 신청>을 받아서 실행하게 됩니다. 또한, 세월호 유가족 어머니회가 제작한 퀼트 작품 17점의 퀼트전시가 5월11일부터 17일까지 미술관의 1층 특별전시장에서 개최됩니다.”



▶박수영 : 이밖에도 전시가 끝나는 7월 25일까지 매일 오후 3시 <교육 강사들의 전시 투어>도 준비되어 있으니까요. 교육 강사들의 설명과 함께 관람에 도움을 받아서 작가들의 작품들을 더 자세히 감상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아무래도 설명을 들으면서 관람을 하면 더 깊게 의미를 되새길 수 있어 좋을 것 같네요.



▶박수영 : 맞습니다. 전시투어는 따로 예약을 하지 않고 선착순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니까요. 시간 맞춰서 가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이번 전시 <진주잠수부> 는 따로 예약은 필요 없는 건가요?



▶박수영 : 예약을 해주셔야 됩니다. 대부분의 작품은 경기도미술관 야외조각공원에 있는데,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도 김지영 작가의 <붉은시간>을 포함한 몇 가지 작품들을 볼 수 있습니다. 실내전시까지 함께 관람을 원하시는 분들은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서 사전예약을 진행해주시면 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기억되길 바란다는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 이야기 듣고 올게요.



[인터뷰/ 4.16재단 김정헌 이사장]


“7년밖에 안 됐습니다. 세월호 참사가. 7년인데도 많은 사람들에게서, 일상에서 많이 지워지고 있죠. 앞으로도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서 우리가 사는 사회가 정말 안전사회로 갈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박성용 :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인데, 저는 엊그제 일 같아요. 그날의 충격과 아픔은 아직도 제게 생생하게 다가오거든요. 유가족들의 슬픔은 얼마나 크겠어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세월호 참사가 남긴 슬픔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우리 모두 이런 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게 기억하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화랑유원지 안에 있는 경기도미술관 많은 관심 가져달라는 안미희관장의 이야기 들으면서 마무리할게요.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경기도미술관이 자리 잡은 장소는 사계절의 풍광이 뚜렷한 화랑유원지 안에 있습니다. 지나가시다가 작품들 보실 수 있는 자유로운 관람분위기이고 미술관에서는 흔치않게 준비가 되는 야외 전시이기 때문에 오셔서 보시면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앞에 저수지가 있고, 주변에 공원들이 너무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전시만 보시지 마시고 주변도 함께 즐기다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경기도미술관과 4.16재단이 함께 하는 세월호 7주기 추모 기념전. 4월16일 오늘부터 7월 25일까지 야외에서 진행되는 특별전시 <진주잠수부>가 진행되니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 봄을 맞아 경기도미술관이 볼거리도 많고, 특히 더 아름다울 때라고 하니까요. 이번 기회에 전시도 보고 계절도 만끽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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