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2022-03-22 ~ 2023-03-19 / 경기도미술관 다양한 전시소식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 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9월 1일(목)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요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가을이 다가오고 있는 걸 느끼는데요. 저는 이럴 때면 감성도 말랑말랑해져서 전시나 공연 문화 생활이 더 생각나더라고요.


■박성용 : 맞아요. 저는 요즘에 선선한 바람 맞으면서 야외에서 캠핑의자 하나 놓고 책 읽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하거든요. 요즘 계절이 계절인 만큼 마음을 살찌우고 싶은 요즘잖아요. 그래서 ‘알려줘요ggc’ 소식이 더 기대되는데요. 오늘은 어떤 소식 들고 오셨나요?


▶박수영 : 오늘은 안산에 있는 경기도미술관으로 떠나보겠습니다. 지금 경기도미술관을 방문하면 미술관 전체에 볼거리가 가득한데요. 미술관 전시실, 1층 복도와 라운지 또 외부출입로 전체를 아우르는 프로젝트를 모두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떤 전시와 프로젝트인지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안미희 관장] “지금 미술관 전체는 전시와 프로젝트로 가득 차 있습니다. 미술관 2층 주전시장에는 경기도미술관소장품 700여점 중 22점을 엄선해서 《소장품으로 움직이기》전시가 진행되고 있고요. 또 다른 전시관에는 디지털 네이티브를 소재로 한 동시대미술전시인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전시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지난 30일에 개막한 특별 프로젝트가 있는데요. 이 프로젝트는 전시장을 벗어나서 미술관 내부와 외부 지층을 모두 활용하는 《미술관의 입구 : 생태통로》 라는 제목의 프로젝트입니다. 다양한 설치작품들과 관객참여 프로그램 또 이벤트 등으로 구성 되서 활기찬 경기도미술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박성용 : 이렇게 동시에 다양한 전시와 프로젝트를 만나볼 수 있는 건 정말 흔치 않은 상황인 것 같아요. 오늘 방송을 듣고 흥미롭다 하시는 분들은 이번 기회에 경기도미술관 방문해보시면 좋을 것 같은데요. 현재 진행 중인《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디지털 네이티브를 소재로 한 동시대미술전시라고 했는데 ‘디지털 네이티브’는 무엇인지, 또 어떤 전시인지 소개해주세요.


▶박수영 : ‘디지털 네이티브’는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 성장한 세대, 즉 휴대전화, 인터넷 등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를 일상에서 사용한 세대를 말합니다. 이런 ‘디지털 네이티브’세대가 비디오 게임, 오브제, 모션 그래픽 등 다양한 작품들로 우리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데요. 어떤 전시인지 경기도미술관 강민지 큐레이터에게 들어볼까요?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강민지 큐레이터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은 태어나면서부터 디지털 기기에 둘러싸여서 성장한 1980년대 중반 이후의 출생 작가 여덟 명의 작업들을 선보입니다. 전시는 비디오 게임이나 모션 그래픽, 오브제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서 욕망의 정점을 향해 달려가는 우리의 이 순간들이 과연 ‘가장 찬란한 순간’이 될 수 있는지 질문하고 있습니다. 전시는 10월 30일까지 계속되고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박수영 : 10월 30일까지 진행되는《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에서는 디지털 기기가 친숙한 세대들의 다양한 욕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이번 전시와 관련된 전시연계 프로그램으로는 작가와의 대화가 있는데요. 이번 달은 가상 건축으로 만든 무덤 ‘룬트마할’ 작품을 선보인 박윤주 작가를 9월 23일에 온라인으로 만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어떤 욕망을, 어떤 순간들을 표현했을지 궁금하네요. 이번에《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말고도《소장품으로 움직이기》전시도 있었잖아요.《소장품으로 움직이기》는 어떤 전시인가요?


▶박수영 : 내년 3월까지 진행되는 경기도미술관 소장품전《소장품으로 움직이기》는 ‘젠더들의 만남의 장, 경기도미술관’ 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데요. 어떤 전시인지 경기도미술관 방초아 큐레이터에게 듣고 왔습니다.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방초아 큐레이터] “경기도미술관 내년 3월 19까지 개최되는 《소장품으로 움직이기》전을 통해서 2006년 개관 이래 수집한 소장품 중 2010년 전후 제작된 작품 22점을 선보입니다. 이번 전시는 문화다양성이라는 화두 아래 다양한 해석의 길을 열어준 작품들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서로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사회, 문화적 양상 속에서 풀어낸 시도들을 경기도미술관의 소장품으로 읽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박성용 : 2010년 전후에 제작된 소장품을 2022년, 현재 시점에서 재분류해서 전시하는 거군요. 전시 제목이《소장품으로 움직이기》잖아요. 여기서 ‘움직이기’가 무엇을 움직이는 건지도 궁금할 것 같아요. 물론 관객 개개인이 혼자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박수영 리포터 살짝 힌트 부탁드려요.


▶박수영 : 물론이죠. 이번 전시에는 크게 두 가지 의미의 움직임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소장품을 감상하는 관람객의 시야와 감정이 좀 더 넓어지기를 바라는 의미고요. 두 번째는 이번 소장품을 매개로 서로 함께 대화하면서, 즉 소통을 하며 생기는 움직임을 기대하는 의미입니다.


■박성용 : 소장품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관객과의 소통으로서의 움직임이군요. 이번 전시를 통해서 작품에 담긴 각각의 이야기들을 접하면서 ‘서로 다름’에 대해 이해해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네요. 이 전시도 무료인가요?


▶박수영 : 네, 내년 3월 19일까지 진행되는《소장품으로 움직이기》도 무료로 진행됩니다.


■박성용 : 좋네요. 전시가 내년 3월까지 여유롭게 진행되니까 여러 번 방문하셔서 작품을 볼 때 마다 달라지는 느낌들, 새로운 시각을 느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수영 :《소장품으로 움직이기》와《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모두 전시 해설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전시 해설은 10월 30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일정은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에서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이밖에도 경기도미술관 양쪽 출입구를 연결하는 특별한 프로젝트가 있는데요.《미술관의 입구 : 생태통로》어떤 프로젝트인지 경기도미술관 강민지 큐레이터에게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강민지 큐레이터] “이번 프로젝트는 화랑유원지 속에 자리 잡은 경기도미술관이 마치 고속도로 위의 ‘생태통로’처럼 공존과 연결의 다리로 기능할 수 있을지에 대한 가능성을 묻고 있습니다. 미술관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8점의 설치작업과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산책하다가 쉬어가듯 가벼운 발걸음으로 경기도미술관에 놀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박성용 : 정말 새로운 시도인 것 같은데요? 미술관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설치 작품이라니 궁금하네요.


▶박수영 : 산책을 나온 사람들에게 미술관이 지름길처럼 사용되는 현상에 착안해 단절된 두 공간을 연결하는 ‘생태통로’로서 경기도미술관의 로비 공간이 가능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는데요. 방문하시면 생태통로 미술관 양쪽 출입구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분홍색 지렁이 모양의 풍선이 보이실 거예요. 서성협 작가의 <꾸-움틀, 슈-욱슉> 이라는 작품인데요. 멀리서 봐도 ‘여기가 바로 미술관이야’라고 알려주는 것 같더라고요.


■박성용 : 지렁이가 땅을 비옥하게 만들어주잖아요. ‘생태통로’를 산책하는 시민들이 모여서 미술관도 활기차지고 시민들의 마음도 문화생활로 풍요로워지는 긍정적인 효과를 말하고 싶었던 것 같네요.


▶박수영 : 맞아요. 이번 프로젝트는 이제 막 개막한 전시로 발 빠르게 들고 왔는데요. 8월 30일 화요일부터 10월 10일까지 진행되는 전시로 국립현대미술관과의 협력프로젝트입니다. 설치작업 외에도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박성용 : 어떤 참여 프로그램들이 있나요?


▶박수영 : ‘맞이하는 1층, 환대하는 미술관’ 이라는 모토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경기도미술관 방초아 큐레이터에게 직접 들어볼게요.


[인터뷰/ 경기도미술관 방초아 큐레이터]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는 전시와 퍼포먼스, 참여프로그램 등을 한데 즐길 수 있는 아트프로젝트로, 다양한 즐길 거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눈을 감고 미술관 주변을 거닐어보는 ‘외출 프로그램’, 미술관이 위치한 땅의 특성을 담은 ‘제빵 프로그램’, 미술관 주변의 새를 탐구해보는 ‘탐조책방’, 작가와의 식물상담 시간을 갖는 ‘식물과 사물 교환소’ 등 평소에 미술관에서 경험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박성용 : 미술관에서 이루어지는 작가와의 식물상담 시간. 저는 ‘식물과 사물 교환소’가 궁금하네요. 아니면 눈을 감고 미술관 주변을 거닐어보는 ‘외출’ 프로그램도 일상에서 여유를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서 좋아요.


▶박수영 : 말씀하신 ‘외출’ 은 관객 참여형 퍼포먼스 작품인데요. 동물 가면을 쓰고 직접 동물이 되어보는 상상을 하며 미술관 외부를 돌아본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미술관이 위치한 안산시 초지동의 지질학적 특성을 담은 빵을 만드는 제빵 프로그램이 흥미로웠습니다.


■박성용 : 6주 동안 정말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는 것 같은데요.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박수영 : 이밖에도 10월 7일에는 미술관의 건축, 식물환경, 미술관 접근성과 관련한 국내외 사이니지 디자인 등을 주제로 한 전문가 3인의 강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고 경기도미술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 가능합니다.


■박성용 : 오늘은 경기도미술관의 다양한 전시소식과 함께 했는데요. 여러 전시와 프로젝트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에 경기도미술관 방문해보시면 좋겠습니다.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해당 방송은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누리집팟빵을 통해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세부정보

  • 《미술관의 입구: 생태통로》

    전시기간

    / 2022.8.30.-2022.10.10.

    《당신의 가장 찬란한 순간》

    전시기간

    / 2022.6.29.-2022.10.30.

    《소장품으로 움직이기》

    전시기간

    / 2022.3.22.-202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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