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다순보기

예술교육팀

의정부캠퍼스 <내면초상화 : 어른이의 그림일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여러분들에게 시민예술학교의 수업이야기를 전달해줄 경기시민예술학교 시민봄봄이에요.

경기시민예술학교 캠퍼스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참여하고

앞으로 '시민봄봄이 다녀와 봄'으로 시리즈로 찾아오려 합니다.


오늘 저는 의정부문화재단에서 진행한 <내면초상화 : 어른이의 그림일기> 수업에 함께 참여했어요.

<내면초상화 : 어른이의 그림일기>는 "나를 바라볼 수 있을때, 세상을 향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라는 말을 토대로 나의 내면을 들여다보며 나와 친해지는 시간을 가지는 심리 프로그램입니다.




저는 총 6회차의 프로그램 중 4회차 <과거의 나> 수업에 참여했습니다.




과거에 내가 묻어두었던 모습에 대한 이야기

과거에 나는 어떤 것을 좋아했지?

강사님의 진행에 따라 기억을 더듬어 봤습니다.

과거에는 내가 뛰는 것을 좋아했는데,

지금은 어떨까?

지금 뛰면 예전처럼 좋을까?

아니면 힘이 들까?

현재의 나의 모습과 대조해봤습니다.





점 이야기 동화 낭독

점은 궁금했다. 나는 어떤 선이 될까?

선이 되고 나서 점은 궁금했다. 나는 어떤 면이 될까?

면이 되고 나서 점은 궁금했다. 나는 어떤 입체가 될까?




사람들은 미래를 궁금해하죠.

그리고 그 미래가 된 후에는 이 모습에 대해 후회하기도 합니다.



만일 여러분들이 다섯 가지 인생을 살 수 있다면 어떤 인생을 살고 싶으신가요?

"인생을 다시 살수는 없지만 상상을 해 볼 수는 있죠.

여기 다섯 개의 종이가 있습니다.




이 종이에 내가 상상하는 다른 인생의 직업 다섯 가지를 적어 보세요.

그리고 하나만 뽑아볼까요?




만약 카우보이를 뽑는다면 한 시간 이내로 직접 체험 해보는 거에요.

어떤 것이 좋을까요?

예를 들자면 승마체험?"




강사님의 지도대로 참여자분들은 다양한 인생을 골랐습니다.

잘 나가는 배우

여행사 사장님

변호사

운동선수

정신과의사

웹툰작가 등...


배우를 뽑은 분은 희곡을 낭독해보는 경험을

웹툰작가를 뽑은 분은 4컷 만화를 그려보기로 했어요.

이런 작은 체험으로도 인생을 경험해 볼 수 있는거죠.



나의 7살 이전의 기억은?

"과거 여러분들의 7살 시절 기억은 무엇인가요?"

부모님 가게 앞에서 공주 옷을 입고 앉아 있어 국수집 언니의 예쁨을 독차지 했던 기억

친오빠와 아주 크고 예쁜 무지개를 눈앞에서 봤던 기억

그 순수했던 어린 시절의 이미지가 남아있습니다.


과거의 나, 현재의 나 그림그리기

강사님의 지도대로 14살의 나,

현재의 나를 두개의 종이에 그려봤습니다.

"과거의 나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구나?"



참여자들은 스스로의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14살의 제 등굣길은 산길에 굉장히 길었어요.

그 길에는 늘 상여가 있었고 눈앞에 보이는 죽음은 너무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지금의 저는 많이 여유로워졌습니다.

지금은 죽음조차도 삶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해요.

두려움의 존재가 아닌 좋은 마침표라고요'




'14살의 저는 불편한 의자였어요.

아직 불안정했기 때문이죠.

하지만 사람 관계를 생각하지 않고 따지지 않았어요.

친구들과 함께라서 좋았을 뿐이죠.

지금은 편한 의자에요.

안정되어 있으니까

하지만 사람을 사귐에 있어 어려움을 느끼고 있어 많이 아쉬워요.'





과거에서 가져가고 싶은 것, 묻어두고 싶은 것

종이를 반으로 접어 나눕니다.

위쪽에는 과거에서 가져가고 싶은 것들을 적고

아래쪽에는 과거에 묻어두고 싶은 것들을 적습니다.

과거에 묻어두고 싶은 것들은 '안녕!'을 외치며 찢어버립니다.




'배려 안녕!

미련 안녕!

휴대폰 안녕!

불필요한 지방 안녕!'




과거에서 가져가고 싶은 것들도 함께 이야기 합니다.

사랑

책읽기

열심히 사는 것

부모님의 무한한 사랑

추진력

'그럴수 있지'라는 말

소통


이 이야기를 마지막으로 <과거의 나> 수업이 끝이 납니다.

나의 내면의 이야기와 다른 사람들의 내면의 이야기를 함께 공유하며

치유할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을 경험했습니다.

수업이 다 끝날 때 쯤 마음이 가벼워짐을 느꼈습니다.

information

  • 2021 경기시민예술학교/ 경기시민예술학교는 만19세이상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성인문화예술교육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자기표현의 주인이 되고 지역사회의 문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함께 성장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글쓴이
예술교육팀
자기소개
다양한 대상을 위한 수요자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문화예술을 만나 성장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컨설팅, 비대면 교육 등의 여러 가지 도전으로, 거리두기 시대에도 마음이 통하는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