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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경기그레이트북스 #27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발간

신도시를 종합적으로 다룬 최초의 대중서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 경기학센터는 ‘경기그레이트북스 #27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을 발간했다. 경기그레이트북스(GyeongGi Great Books)는 경기문화예술의 정수를 소개하고자 경기문화재단에서 간행하는 문화예술총서다.


경기도의 고유성과 정체성을 꾸준히 탐색해온 경기문화재단에서는 이러한 경기도만의 공간 특성과 특유의 장소성에 착안하고, 최근까지 ‘광주대단지 사건’으로 부른 ‘8.10 성남 민권운동’ 50주년을 맞아 기획,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은 1960년대 후반 이후 경기도에 건설된 주요 신도시의 탄생과 진화에 담긴 내막과 사연을 살폈다. 정치 권력과 개발자본이 결속해 주도한 신도시 건설이 가져온 결과를 짚어보았다. 신도시가 들어선 곳에서 오래전부터 살아온 원주민들이 느닷없는 개발 바람에 어떻게 대처했으며, 이주민들이 낯선 도시를 정착지로 만들고자 했는지 돌아보았다.


저자 조윤민은 20년 동안 방송 다큐멘터리 작가로 활동하다 2013년 『성城과 왕국』을 출간하며 역사 저술 작업에 뛰어들었다. 이후 지배와 저항이라는 인식 틀로 조선 사회를 천착해 『두 얼굴의 조선사』 『모멸의 조선사』 『조선에 반反하다』 『문화유산의 두 얼굴』을 잇따라 펴냈다. 지식과 권력의 관계, 이데올로기와 지배전략, 지배의 양식과 저항이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역사 탐구와 저술 작업에 힘쓰고 있다. 경기그레이트북스 #17 『경기백성실록 - 일하고 생산하고 노래하다』로 이미 독자와 인연을 맺은 작가는 빼앗긴 자, 밀려난 이, 억눌린 사람들의 숨결과 목소리를 담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저술 또한 그 연장선에서 이루어졌다.


도서 원문은 경기도사이버도서관 ‘경기도메모리’에서 서비스 예정이며, 온라인 서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그레이트북스#27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 544쪽, 2만원


□ 경기그레이트북스 #27 『도시의 두 얼굴 - 경기도 신도시의 탄생과 성장』 목차

1장 한국 신도시의 한 원형을 찾아서 – 성남지역 신도시의 유산

2장 누가 왜 광주대단지를 조성했나?

3장 광주대단지가 성남으로 간 까닭은?

4장 산과 골에 짓는 도시 - 서울시의 무리한 이주정책

5장 성남시민 1세대, 그들은 광주대단지에서 어떻게 살았나?

6장 부동산투기장이 된 광주대단지

7장 1971년 8월 10일, 그날의 진실은 무엇인가? - ‘8.10 성남 민권운동’의 실상

8장 이주정착지에서 성남시로 - 광주대단지의 향방

9장 누가 왜 수도권 신도시를 조성했나? - 분당 신도시의 탄생

10장 중산층 신도시 만들기

11장 다시 중산층 신도시를 조성하라 - 판교 신도시의 탄생

12장 그들만의 개발이익 - 토건개발족과 개발주의

13장 재산권과 생존권을 보장하라 - 토건개발족과 저항자

14장 떠난 자와 남은 자 - 신도시 원주민 생존기

15장 신도시 이주원주민의 탄생과 진화 - 수도권 신도시에 남겨진 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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