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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박호은 : 다각선》 개막

경기도미술관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

▶ 경기도미술관, 2013년부터 경기 청년작가 발굴, 지원 지속

▶ 버려진 폐유리, 예측 불가능한 삶의 여정에 건네는 반짝이는 위로와 공감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9월 18일(토)부터 11월 14일(일)까지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에서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 《박호은 : 다각선》을 개최한다.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은 경기도를 연고로 활동하는 청년작가를 초청하여 신작활동을 지원하고 전시 기회를 제공하는 청년작가 지원사업이다. 경기도미술관은 2013년부터 《생생화화》, 《퀀텀점프》, 《경기 청년신진작가 공모전》, 《청년작가전》 등 다양한 전시로 경기도 청년작가 발굴 지원 사업을 이어왔다.


이번 경기청년작가 초대전은 미술관의 건축 구조물을 활용한 실험적인 전시를 기획하고 선보인다. 박호은 작가는 미술관 건축 폐기물인 유리벽 판을 전시의 소재로 변용하여 예측할 수 없는 삶의 다양한 면모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작가는 활동 초기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텍스트, 회화, 설치작업을 위주로 활동하다가, 2016년 이후 내면의 강박이나 소통, 인간관계 등 개인의 문제를 다루는 작업들로 나아갔다.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을 느끼며 초반작업에서 사회의 부조리 비판에 집중했다면, 점차 주어진 현실 속에서 자신을 관찰하고 변화시키는 방식으로 삶의 괴리를 메우고자 하였다.


이번 전시 《다각선》에서는 현재 미술관의 건축공사 상황을 적극 활용하는 작업을 수행함으로써 시시각각 발생하는 삶의 사건과 해프닝에 대응하며 서서히 성장하는 개인과 변화하는 시점, 그에 따르는 현실 이면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다. ‘다각선(diffraction)’은 꺾임을 반복해도 진행을 멈추지 않는 선의 형태를 빌려 여러 갈래로 향하는 삶의 열린 가능성을 의미한다.



작품 설명 유리 파편 벌판(2021) 강화 유리 파편, 미러 필름, 2 x 734 x 768cm. 프로젝트 갤러리와 이어진 야외 데크에 경기도미술관 "유리벽판"의 유리 파편을 펼쳐 깔았다. 전시 기간 동안 데크 근처의 옆문을 임시 출입구로 사용하게 되면서 관객에게 가장 먼저 노출되는 부분이다. 물이 채워지지 않은 "인공 수공간" 위로 솟은 데크는 유리 파편들로 허공의 호수처럼 반짝이며, 산란하는 빛으로 관객을 맞는다.


《다각선》의 출품작은 미술관의 몸체를 이루던 유리벽판과 파편 등으로 구성되며, <유리 파편 벌판>과 <유리 파편 언덕>, <유리 통로>와 <유리 파편 자국>이 그것이다. 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밖으로 이어진 야외 데크에서 갤러리 내부에 이르는 동선에 여러 형태로 조각난 작은 유리파편들을 쌓고, 펼치고, 밟아서 수차례 꺾여 뻗어나가는 가상의 길을 만들었다. 날카롭게 파열된 파편의 수많은 날 위에서 빛이 산란하여 사방의 각도로 뻗어나가고, 굴절하여 서로를 교차하거나 흡수한다. 유리의 베일 듯한 투명함과 위태로운 무게감이 공간 속 불안감과 긴장감을 연출하고, 빛은 휘돌아 관객의 눈에 고요한 반짝임으로 닿는다. 버려진 유리를 정제해서 완성한 전시는 우리가 숙명처럼 맞닥뜨리는 현실의 장애나 상황을 들여다보고 통과하는 과정 속에 고통이 수반되지만 각자의 길목에서 새로운 변화와 가치를 발견할 수 있음을 은유하며 함께 공감과 위로를 건네고자 한다.


전시 마지막 날(11월 14일)에는 박호은 작가와 함께 전시에서 비롯한 질문과 삶의 굴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관객과의 대화’가 열린다. 이 외에도 전시 기간 동안 관람객의 감상평 중 한 편을 선정하여 작가가 만든 크리스탈 조각과 소정의 고료를 수여하는 이벤트를 연다.



박호은(b.1981) | 대학과 대학원에서 서양화를 공부했다. 작업 초기인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사회 비판적인 메시지를 담은 텍스트, 회화, 설치작업을 진행해오다가, 2016년 이후부터 내면의 강박이나 소통, 인간관계 등 개인의 문제를 다루는 작업들로 나아갔다. 2012년 첫 개인전 《악플》을 시작으로 5차례 개인전을 개최했고 다수의 단체전을 연 바 있다. 《을지아트페어-프라이즈》(2019~2020) 기획·운영, 서울시-문체부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 25부작》(2021)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미술관 2021 경기청년작가 초대전《박호은 : 다각선》

기간 2021년 9월 18일(토) ~ 11월 14일(일)

장소 경기도미술관 프로젝트 갤러리

관람 무료 / 오전 10시~오후 6시(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 매주 월요일(공휴일 제외), 추석 당일 휴관, 9월 20일(월) 정상운영

예약 경기도미술관 홈페이지 gmoma.ggcf.kr

전시 설치 총5작품 참여작가 박호은

주최/주관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

글쓴이
경기문화재단
자기소개
경기 문화예술의 모든 것, 경기문화재단
누리집
http://www.ggcf.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