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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짚공예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 자연, 소리, 조화

풀짚공예이야기

■ 전시개요

◎ 전 시 명 : 자연, 소리, 조화

◎ 전시기간 : 2022년 6월 ~ 2022년 12월

◎ 전시장소 : 풀짚공예박물관 전시실

◎ 전시수량 : 총 73점

    ■ 전시유물 : 56건 73점 ■ 영상 모니터 : 2대


■ 전시 서문


풀짚공예는 자연이다.


인간은 자연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 도구를 만들어 썼고 오늘날의 공예문화로 이어졌다. 우리나라의 지형과 기후에 맞게 자라는 다양한 식물을 이용한 풀짚 민속품들은 필요성에 따라 실용성과 아름다움이 추구되면서 창작 공예분야로 새롭게 승화(昇華)되어가고 있다. 오랜 시간 민(民)의 속(俗)으로 길들여진 풀짚문화는 평야지대에서 농사를 짓으며 길쌈매고, 자리를 짜고 강이나 바닷가에서는 어업을 하며 산간지역은 약초를 캐기 위한 노동으로 이루어졌다. 지역공동체 활동에서 자연스럽게 발생된 노동요 대부분은 편한 말글과 가락으로 다듬어졌다. 조상들은 풍족하지 못한 고된 삶 속에서 노동의 힘든 시간을 이겨내기 위해 음악의 형태로 표현된 노동요로 시름을 달랠 수 있었다.


이번 전시는 잊혀지고 있는 풀짚문화를 흥해농요와 함께 현대인들의 창작활동으로 재발견하기 위함이다. 과거의 소중한 시간들이 현대 공예미술로 이어져 우리 문화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차별화 된 공예 분야로 정착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


■ 전시 구성


이번 전시는 자연, 소리, 조화 3부로 이루어져 있으며, 과거 농촌, 어촌, 산촌에서 직접 사용했던 풀짚민속품부터 시작하여 현대의 창작공예품까지 함께 볼 수 있는 전시로 구성되어 있다.


 자연에서는 자연에서 쉽게 구할 수 있었던 식물로 만든 다양한 도구들을 전시했다. 농촌, 어촌, 산촌으로 나눠 각 지역에 맞게 살아가기 위해 사용했던 풀짚민속품들을 볼 수 있다.


 소리에서는 자리틀과 자리, 반짇고리, 물레 등을 전시하여 노동의 고통을 소리로 풀어냈다. 흥해농요와 함께 자연과 인간이 소리를 통해 하나되어 가는 모습을 느낄 수 있다.


 조화에서는 과거의 전통을 기반으로 아름다움을 더해 현대에서 창작공예활동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전시하고 있다. 자연의 관찰과 모방으로부터 재창조되는 자유로운 표현들이 나타나는 현대창작공예품을 볼 수 있다.



   2022년 풀짚공예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시 '자연, 소리, 조화 : 풀짚공예이야기' 영상 | 출처 풀집공예박물관 유튜브 


글쓴이
풀짚공예박물관
자기소개
자연을 디자인하는 풀짚공예박물관 풀짚공예박물관은 풀과 짚을 이용해서 만든 민속 생활도구와 공예품을 수집하고 연구, 전시와 교육을 하는 곳으로 2006년 6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신현리에 설립되었습니다. 고대 농경사회부터 생활 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던 초고(草藁) 공예 기능은 구전(입)으로만 전해져왔습니다. 이러한 상황을 안타깝게 여긴 설립자 전성임 관장은 풀과 짚을 이용한 공예분야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전국의 장인들을 찾아다니며 그 기술을 습득하고 재료의 특성과 지리적 연관성을 연구하였습니다. 전통문화유산이 급속히 사라져가는 오늘날, 풀·짚공예가 더 이상 잊혀져가는 옛 것이 아니고 교육적이고 환경적이며, 예술적인 가치가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임을 인식하여야 합니다. 본 박물관에서는 풀·짚공예의 전통적 가치를 계승하는 교육의 장으로서 과거에서 현재와 미래로 이어지는 창조적인 공예 예술분야가 되도록 연구와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