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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틈새전시《업사이클 포레스트》

2022-11-04 ~ 2023-10-09 /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022년 틈새전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문성진)2022114() 신규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 지구적 이슈인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과 방법을 소개하고 일상 속 실천 방안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고자 기획했다. ‘업사이클링(새활용)’도시 숲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어린이들에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탄소 저감이나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이라는 인류의 당면과제에 쉽고 직관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번 전시에는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이너인 1S1T 강영민 작가가 참여해 신작 <플라스틱 정글>(2022)을 설치하여 전시 공간에 예술성을 더했다. 1S1T 강영민 작가는 공장에서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재료로 사용해 마치 천을 늘어놓은 듯, 때로는 치약을 짜놓은 듯한 독특한 형태와 화려한 컬러의 가구, 오브제를 제작한다. 작품 <플라스틱 정글>은 폐플라스틱을 활용해 박물관의 빈 공간을 찾아 도심 속 정글을 테마로 연출, 도시 공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도시 정원을 표현했다.

업사이클 포레스트2개의 공간으로 나뉜다. ‘도시숲공간에는 수직정원과 공중정원, 그리고 어린이들의 체험과 학습이 이루어질 수 있는 의자와 테이블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벽, 천장을 활용해 효율적으로 식물을 키우고 숲을 이룰 수 있는 방안을 보여주는 도시숲공간에서는 어린이들이 작가가 만든 의자에 앉아 나뭇잎 모양의 활동지에 각자의 나뭇잎을 상상해서 그려보고 스스로 수직정원을 채워나가는 활동을 할 수 있다.



강영민_PLATUBO Chair Ver.2_폐PVC_55x45x83cm_2022


업사이클링 마을공간에서는 온실 형태를 모티브로 한 구조물을 세워 게임 방식의 <업사이클링 마을>을 운영한다. <업사이클링 마을>업사이클링 화분으로 아름답게 마을 꾸미기를 주제로 개발한 디지털 인터랙티브 체험 프로그램이다. 플라스틱의 유해성과 재활용 방법을 알려주는 유아용 프로그램으로, 집에서 버린 플라스틱을 분리수거한 후 업사이클링을 통해 화분을 만들어 마을을 꾸미는 내용이다.

이번 전시는 도심 속 정원으로 연출된 전시공간에서 어린이들이 가벼운 체험을 통해 미래 도시의 모습, 수직적인 틈새 녹지공간으로 대변되는 도시와 자연이 분리되지 않고 새로운 도시 생태계를 이루는 모습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기를 의도하고 있다. 또한 폐플라스틱의 창의적, 예술적 활용을 통해 자원재활용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것을 폐품이 아닌 새로운 자원으로 바라보는 시각의 전환을 이끌어내고자 했다. 이를 통해 평소 탄소를 줄일 수 있는 생활 습관, 지속가능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의식을 키워나가는 데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

특히 업사이클 포레스트는 지속 가능한 환경 구축에 동참하는 취지로 전시장 구성에도 친환경 재료를 사용했다. 전시 공간의 바닥은 유해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추후 재활용이 가능한 친환경 인조 잔디를 시공했으며, 벽은 재생종이를 활용한 전시 패널을 사용했다. 또한 활동지는 FSC 인증 친환경 종이로 제작해 의미를 더했다. 

전시기간 동안 1S1T 강영민 작가와 함께하는 워크숍을 비롯해 기후변화, 탄소저감 등과 관련한 다양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며, 전시는 2023109일까지 진행된다.

 

업사이클링(Upcycling)은 폐품을 활용하여 새로운 물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을 의미하며 우리말로는 새활용이라고 한다. 이는 단순한 재활용을 의미하는 리사이클링(Recycling)과는 구별되는 개념이다.


문의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누리집 바로가기

세부정보

  • 틈새전시 《업사이클 포레스트》

    기간/ 2022년 11월 4일 ~ 2023년 10월 9일

    장소/ 경기도어린이박물관 1층 틈새전시공간

    관람 연령/ 유아~초등

    관람시간/ 화~일 10:00~17:30

    강영민 작가와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아트 워크숍

    일시/ 2022.11.26.(토) 16시 10분

    장소/ 경기도어린이박물관 2층 교육실

    신청방법/ 지지씨멤버스를 통한 사전 예약

    강영민 작가/ 강영민 작가는 버려지는 플라스틱을 가구나 오브제로 제작하는 업사이클링 가구 디자이너로서, 폐플라스틱을 강렬한 색채와 자유로운 형태의 새로운 플라스틱으로 변형시켜 플라튜보(PLATUBO)라 명명, 작품 재료로 활용한다. 이를 통해 공장 작업 공정의 부산물을 0으로 하는 제로웨이스트 생산을 추구한다. 플라스틱 폐기물과 같은 현재의 문제와 결합한 다양한 디자인 프로젝트를 시도하는 크리에이티브 콜렉티브 1S1T(이즈 잇)에 속해있으며, 대표적인 작품으로 가구 오브제 시리즈인 PLATUBO AFF Collection의 PLATUBO Stool, PLATUBO Chair Ver.2, PLATUBO Rome, PLATUBO No Parking Sign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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