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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방송, 알려줘요! GGC

성남문화재단

성남문화재단, 하반기 다채로운 공연과 전시 소식


알려줘요! GGC(Gyeong Gi Culture)는 경기도 31개 시군의 문화예술 소식을 하나로 모아 시민들께 전달합니다.

알려줘요 GGC! 경인방송 라디오 <박성용의 시선공감> FM90.7MHz

진행 : 방송인 박성용 | 출연 : 리포터 박수영

방송일 : 2022년 11월 17일(목)




■박성용 : 이번 순서는 경기도의 문화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시간입니다. 매주 목요일마다 함께 하고 있는데요. 오늘도 박수영 리포터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박수영 리포터!


▶박수영 : 안녕하세요.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 소식을 발 빠르게 전하는 ‘문화요정’ 박수영입니다. 오늘이 11월 17일 수능날이잖아요. 수험생 여러분들 이 방송 듣고 계실 수도 있을 텐데 너무 고생 많으셨습니다. 모두 좋은 결과가 있기를 문화요정도 응원하겠습니다. 오늘은 왠지 숫자 17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은 날인데요. 오늘 소개해 드릴 성남아트센터가 2005년에 개관해서 올해가 17주년이라고 합니다.


■박성용 : 왜 그렇게 17에 의미를 부여하나 했더니. 정말 의미 있는 날이 맞네요. 개관 17주년을 맞이한 성남아트센터. 어떤 공간인지 좀 더 자세히 소개해 주세요.


▶박수영 : 성남아트센터 내부에는 문화예술 시설이 정말 다양합니다. 정문으로 들어가면 가장 먼저 미술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성남큐브미술관을 만나 볼 수 있었고요. 여기서 더 걸어 올라가면 다양한 공연장 시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성용 : 역에서 가까운 만큼 접근성도 좋네요. 전시면 전시, 공연이면 공연. 성남아트센터에 방문하면 공연부터 전시까지 모두 체험할 수 있는 성남의 복합문화예술 공간이네요.


▶박수영 : 다양한 교육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어떤 공간인지 성남문화재단 강은경 과장에게 자세히 듣고 올게요.


[인터뷰/ 성남문화재단 강은경 과장] “성남아트센터는 2005년에 개관해서 올해로 17주년이 되었습니다. 오페라나 대형 뮤지컬,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가능한 오페라하우스가 있고요. 또 클래식 전문공연장인 콘서트홀 그리고 연극과 재즈 같은 소규모 공연을 소개하는 앙상블시어터의 3개 극장을 갖추고 있습니다. 또 성남지역의 작가를 발굴하고 소개하는 성남큐브미술관이 있고요. 또 문화강좌를 들을 수 있는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시민들이 최고 수준의 문화와 예술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공간입니다.”


▶박수영 : 당장 오늘도 오전 11시에 <2022 마티네 콘서트>가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올 해 ‘영국으로부터’를 테마로 영국적인 색채와 히스토리를 가진 다양한 클래식 작품을 소개해왔습니다. 이번 11월 공연에서는 ‘끊이지 않는 음악 전통, 메시아’를 주제로 진행했습니다.


■박성용 : ‘마티네’하면 낮 시간에 이뤄지는 공연을 이야기하는 거잖아요. ‘알려줘요GGC’를 통해 마티네 콘서트가 여러 번 소개되었었는데 성남에서도 마티네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군요.


▶박수영 : 이외에도 11월, 12월 풍성한 공연소식들이 준비되어 있는데요. 어떤 공연들이 준비되어 있는지 성남문화재단 강은경 과장에게 계속해서 들어볼게요.




[인터뷰/ 성남문화재단 강은경 과장] “저희가 11월, 12월 연말 시즌을 맞아서 다양한 공연들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국내무대로는 피아니스트 문지영의 독주회가 있고요. 또 12월에는 피아니스트 박종해와 음악 친구들이 함께하는 따듯한 감성의 실내악 무대도 함께 있습니다. 여러분들 성남아트센터의 많은 공연 즐기면서 더욱 풍성하고 따듯한 연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수영 : 11월 24일 목요일 오후 8시에는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이 살아온 굴곡진 삶의 여정을 들여다보는 현대무용극 <에미 母 Emi : Mother> 가 성남아트센터 앙상블 시어터에서 진행되고요. 또 다음 날인 25일 금요일 오후 8시에는 <문지영 피아노 리사이틀>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진행됩니다.


■박성용 : 당장 다음주 목요일과 금요일이네요. 관심 있으신 분들 계실 것 같은데요. 공연에 대해 궁금한 분들은 어디로 문의하면 될까요?


▶박수영 : 티켓예매는 성남아트센터 혹은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전화나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고요. 예매 및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성남문화재단 고객센터 및 누리집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박성용 : 풍성한 공연 소식 만큼이나 전시 소식도 기대가 되는데요.




▶박수영 :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지역 유일의 공립미술관인 성남 큐브미술관 이야기도 빼놓을 수 없죠. 11월 27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2022 성남의 얼굴’전,《위로》가 진행 중입니다. 제가 방문했을 땐 도슨트 프로그램이 막 시작된 시점이라 함께 했는데요. [성남큐브미술관 도슨트 일부] 2022 성남의 얼굴전 <위로>


■박성용 : 이날 어린이 친구들이 함께 했던 것 같은데요?


▶박수영 : 맞습니다. 이날은 전시연계강좌가 있어서 초등학생 친구들이 방문을 했더라고요. 30분 정도의 전시관람 후 수채화 기법으로 마음 속 곰인형을 그려보는 ‘위로를 건네는 감성 수채화’ 체험을 하러갔습니다. 전시 관람 후 그림을 그리러 가는 아이들의 발걸음이 무척 즐거워보였습니다.


■박성용 : 전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전시를 보고 느낀 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건가봐요. 관람을 지루해하지 않고 아이들이 집중을 잘 해주네요.


▶박수영 : 단순히 설명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 느낀 점을 물어봐주시면서 공감하고 의견을 나눠볼 수 있어서 더 좋았는데요. 작품을 그냥 보는 것 보다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는 과정을 거치니까 더 재밌더라고요. 아이들은 과연 어떤 작품이 가장 인상 깊었을까요?


[인터뷰/ 4학년 유민하 학생] “여기까지 14명의 작가의 작품이었고요. 우리 친구들은 기억에 남는 작품 있어요?” / “저는 아까 종이배요.” / “저는 나무요. 크기도 크고 설명이, 기분이 좋았어요. 재미도 있었어요. 특이하고.”


▶박수영 : 2006년 시작해 올해로 14회를 맞이한 ‘성남의 얼굴전’은 성남큐브미술관의 대표 주제기획전인데요. 성남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14명의 작가의 회화, 조각, 설치 등 백 여 점의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었습니다.


■박성용 : 방금 아이들이 인상 깊다고 했던, ‘종이배’ 그리고 ‘나무’는 어떤 작품인가요? 어떤 이야기를 갖고 있을지 궁금해요.




▶박수영 : 어릴 적 누구나 한 번쯤 접어보았을 종이배를 모티브로, 우리가 마주한 현실적 문제 속에서도 내일을 위한 꿈과 희망을 저버리지 말자는 염원을// 작은 종이배에 담아 공중에 띄운 조은희 작가의 설치 작품 였고요 또 산에서// 죽어 말라비틀어진 나무들을 모아서 썩은 부분을 갈아내고 가공을 해서 형태를 고스란히 유지시킨 것 안치홍 작가의 인데요. 저도 나무더미를 보는데 인상 깊더라고요. 어떤 이야기를 담았는지 안치홍 작가의 이야기 들어볼게요.




[인터뷰/ 2022 성남의 얼굴전 <위로> 안치홍 작가] “처음에 제가 이 나무를 선택하게 된 것은 우연치 않게 산에 갔는데 산길을 걷다 보니까 큰 나무들은 잘 살고 있는데 작은 나무들 같은 것은 소외당해서 마치 다 죽어있는 것처럼. 인간의 어떤 모습 같은 경쟁사회에서 치우쳐서 도태해버린 그래서 결국은 사라져 버리는 그런 모습을 느꼈어요. 이 자연물을 가지고 뭔가 새로운 생명을 한번 불어넣어서 다시 살려 보자.”


■박성용 : 자연의 모습이, 인간의 모습이 서로를 닮아있군요. 소외당해 잊혀져가는 것들을 모아 생명을 불어넣어 자연과 인간에게 위로를 전하는 것 같네요.


▶박수영 : 이밖에도 12월 25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반달갤러리에서 《아버지. 동그라미, 세모, 네모도 당신 것입니다》 전시를, 성남큐브미술관 상설전시실에서는 강릉문화재단과 공동기획으로 두 지역의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지역예술가교류전인 《브레이크 타임》 전시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성용 : 지금 성남큐브미술관에 방문하면 다양한 전시들을 만나 볼 수 있네요.


▶박수영 : 네, 모두 무료전시니까 많은 분들이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랜만에 즐긴 문화생활이라서 그런지, 주제가 ‘위로’인 전시 때문인지 에너지를 충천하고 온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들도 이번 기회에 문화생활 즐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박성용 : 오늘은 성남문화재단의 11월,12월 진행 예정인 전시와 공연 소식과 함께 했습니다. 경기도의 다양한 전시, 공연 등 문화소식을 전하는 Gyeong Gi Culture ‘알려줘요 GGC!’. 이번 주 ‘알려줘요 GGC!’도 경기문화재단과 함께 했습니다. 문화요정 박수영리포터 다음 주 목요일에 만나요.


▶박수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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