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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예술

평택 신리 문화복합공간 <공간미학> 탄생

- 평택시 오성면 신리 버섯재배사 창고의 변신, 2023.3.20(월) 개소 -

▶ 경기도, 평택시, 경기문화재단이 협력사업으로 추진

▶ 평택 신리 버섯재배사 창고를 문화복합공간 “공간미학(空間米學)”으로 탈바꿈 


경기도(도지사 김동연), 평택시(시장 정장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유인택)은 2023년 3월 20일 평택시 신리에 “공간미학(空間米學)”을 개관했다. 2021년 경기도 유휴공간 활용 문화공간 재생사업으로 선정되어 2년의 조성 기간을 거쳐 문화복합공간으로 문을 열었다. 이곳은 경기도와 평택시의 문화정책실현과 경기문화재단 문화공간조성 전문성을 결합한 공공 협력사업이다.

공간미학은 1992년 농촌생활환경 정주권사업으로 지은 창고형 건물로 신리 특작단지(버섯재배사)로 운영돼오다 2001년 무렵 버섯작물의 시장경쟁력 하락으로 문을 닫았다. 이후 일부 공간은 최초 공간의 목적과는 달리 농기계창고로 쓰이는 등 사실상 방치돼왔다. 2021년 마을주민들은 이곳을 지역문화자원을 활용한 공간으로 활용하는데 의견을 모았다. 




공간미학 조성전 / 조성 중 사진 

평택시는 이곳의 이름을 “공간미학”으로 변경하고, 마을협동조합과 주민이 함께 사용하는 커뮤니티 공간, 지역문화자원 활용하는 전시관, 지역특화상품 판매동 등으로 새롭게 조성했다.  공간조성을 위한 재원은 경기도 유휴공간 재생사업비와 평택시 문화관광거점조성 사업비, 그리고 경기문화재단 공공예술 기획발굴사업 예산을 결합하여 경기 남부 대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였다.

특히 경기문화재단은 공간미학을 신리 특산물인 '쌀'에서 착안하여 지붕 외형을 'ㅆ'이 중첩되는 형태로 만들었으며, 전시공간과 마을자립공간으로 분리하여 다양한 문화체험이 가능한 문화복합공간으로 설계하였다. 설계에 참여한 김현정, 황태훈 건축가는 “1992년 조성된 창고 외형이 지역적 문화를 잘 나타내는 건축적 요소를 담고 있으며, 신리 논·밭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게 개방성을 강조하여 공간미학을 찾는 분들에게 평택의 자연을 감상할 수 있게 설계하였다”라고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이 추진하는 공공예술은 지역에서 주제를 발굴하고 다양한 예술 분야와 결합하여 전기 형태, 공간 조성, 작가 프로젝트로 결과를 만들고 있다. 특히 평택 공간미학은 건축과 지역문화를 하나의 공간으로 담는 방식으로 경기문화재단의 새로운 문화거점사업으로 확장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 유인택 대표이사는 재임 중 문화가 자리 잡을 수 있는 공간을 경기도 전역으로 확대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그곳에 대입하여 경기도만의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 계획이며, 그 출발점이 평택  공간미학이라고 밝혔다. 



평택 공간미학 안에 지역문화 콘텐츠는 오성면 신리 지역 특산품인 ‘쌀’을 주제로 쌀과 지역주민의 삶 그리고 쌀을 통해 얻어지는 다양한 문화를 경험하는 것이다. 전통적인 쌀의 생산과 소비에서 현대적인 생산과 소비로 전환된 우리의 삶의 모습을 한 장소에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미학’은 평택의 지역문화를 대표하는 문화공간인 동시에 경기도의 문화를 전달하는 문화미(美)곡창고로 남을 것이다.

세부정보

  • 평택 복합농업체험공간 <공간미학>

    주소 / 평택시 오성면 신2리길 59-18

    규모 / 총3개동, 연면적 807.28㎡

    조성기간 / 2022.7~2023.3

    공간구성 / 1층 관리사무소/회의공간

    / 2층 마을역사전시관

    / 3층 복합농업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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